구글, 이더리움 빅데이터 시각화 정보 제공

등록 : 2018년 9월 4일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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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BigQuery)에 이더리움을 추가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구글은 그동안 API 플랫폼은 거래 현황을 파악하거나 지갑 잔고를 확인하는 등 일상적인 용도로는 사용되었지만,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저장된 모든 정보에 접근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만만치 않은 일로 여겨졌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API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를 전체적으로 조망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를 통해 이더리움 빅데이터를 한층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시각화는 이더리움 구조를 개선하는 과정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과 같은 사업 관련 의사결정에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예산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지갑의 잔고가 얼마나 빨리 채워져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하면서 ‘시스템의 용량이나 기한의 업그레이드’ 같은 개선 과제의 실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이밖에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우선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패리티 지갑을 실행하는 컴퓨터에 연동하여 이더리움 원장으로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일별로 수집한다. 데이터에는 스마트 계약의 각종 거래 결과도 포함된다. 또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한 방식의 데이터 탐색을 위해 날짜가 구분된 각종 데이터를 빅쿼리에 비정규화(de-normalize)하여 저장한다.

구글은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하며 빅쿼리의 이더리움 지원이 사용자에게 왜 유용하고 흥미로운지 설명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더리움 기반의 디지털 고양이 수집 게임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다. 크립토키티의 스마트 계약 거래 건수는 이더리움 내에서 단연 압도적이다. 빅쿼리를 활용하면 디지털 고양이를 10마리 이상 보유한 계정에 관해 일종의 “계보”를 시각화하여 보여줄 수도 있다.

구글 빅쿼리에서 시각화한 크립토키티 거래 데이터

 

ERC-20 토큰 프로젝트 오미세고(OmiseGo)로부터 수집하는 데이터의 시각화도 있다. 이를 통해 오미세고는 지난해 9월 30일 토큰 제공자도 없이 토큰 수령자만 갑자기 치솟은 이유를 데이터로 분석한 뒤 시각화 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오미세고 프로젝트가 에어드롭으로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토큰을 나눠 줬기 때문이다.

한편, 올 초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데이터 역시 빅쿼리에 추가된 바 있다.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구글 플랫폼 캐글(Kaggle)에서 이더리움 데이터에 관해 문의할 수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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