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업회의소, 4500만 회원사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만든다

등록 : 2019년 4월 14일 09:00 | 수정 : 2019년 4월 14일 11:00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00년 전통의 기업 협회 국제상업회의소(ICC,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가 4500만여 개에 이르는 회원사가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한다.

아마존, 코카콜라, 맥도날드, 페이팔 등 전 세계 130개국의 유명한 기업들을 망라한 국제상업회의소는 싱가포르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펄린(Perlin)과 제휴를 맺고 회원사들이 공급망 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원사들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해 공급망을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국제상업회의소의 존 덴톤 사무총장은 이번 제휴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펄린은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 개발에 앞서나가고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이다. 펄린이 가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회원사들이 각자 사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회의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펄린은 이미 주요 업체들과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원자재 생산 업체 아시아 퍼시픽 레이언(APR, Asia Pacific Rayon)과 함께 “제품의 기원을 찾아서(Follow Our Fibre)”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력 추적 실험이 대표적이다. 지속 가능한 원자재를 생산하는 APR은 펄린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가 원하면 섬유 제품의 원료가 되는 식물을 경작하는 시점부터 가공된 제품을 배송하는 때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APR의 원자재 조달 및 제품 생산 과정은 모두 보안이 뛰어난 블록체인에 영구히 기록돼 규제 당국이나 감사 기관이 원하면 생산 과정에서 관련 법과 규정을 준수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제상업회의소 산하 위조 및 해적판 방지위원회(BASCAP)도 펄린과 함께 별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짝퉁 상품이나 해적판 콘텐츠의 유통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끼치는 악영향을 널리 알리는 데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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