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ICE,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바크트 12월 출시

등록 : 2018년 10월 23일 07:54

이미지=Getty Images Bank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 Intercontinental Exchange)가 개발 중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바크트(Bakkt)가 규제 기관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마지막 승인을 받으면 오는 12월 2일 정식 출시된다.

ICE는 지난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12월, 바크트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취급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트코인 선물은 바크트를 통해 거래되는 첫 암호화폐 상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바크트는 ICE 디지털 자산 저장소에 보관한 비트코인으로 선물 거래를 처리할 예정이며, 실제 결제는 ICE의 또 다른 자회사 미국 ICE 청산소(ICE Clear US)를 통해 진행된다. ICE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으로도 유명하다.

ICE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각 선물 계약이 진행될 때마다 바크트 디지털 자산 저장소에 보관된 비트코인 1개가 전송되고, 실제 결제는 미국 달러로 진행된다. 또 거래소의 영업일마다 일별 계약 목록이 등재된다.”

앞서 ICE는 지난 6월 “디지털 자산을 위한 개방적이고 통제된 글로벌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바크트의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ICE는 바크트가 개발되면 이른바 ‘일일 비트코인 선물 계약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즉, 고객이 계약한 기준 가격과 실제 가격의 차이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보통 선물 거래 방식과 달리 바크트에서는 다음날 실제로 계약한 가격에 비트코인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바크트는 원래 1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 왔지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승인이 보류되면서 출시가 12월로 미뤄졌다. 승인 절차가 예정보다 오래 걸린 이유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