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백트 개발에 220억 원 추가로 투자할 것”

등록 : 2019년 2월 12일 10:13

이미지=Getty Images Bank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모기업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가 백트(Bakkt) 개발에 2,000만 달러, 우리돈 약 220억 원을 올해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트는 ICE가 개발 중인 비트코인 선물 거래 및 수탁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난 7일 진행된 2018년도 4분기 실적 보고에서 ICE의 최고재무책임자 스캇 힐은 “2019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2,000~2,500만 달러를 백트에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백트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는 과정에서 2,0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백트의 출시는 벌써 두 차례나 연기되었고,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 시점을 예측하기도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실적 보고 자리에서 ICE의 CEO 제프 스프레처는 “백트에 대한 ICE의 투자는 일종의 혁신으로 백트는 지금까지 ICE가 선보인 서비스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이러한 혁신성은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펀드나 스타벅스 같은 의외의 기업까지 과감하게 백트에 투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프레처는 계속해서 추가로 투자금을 유치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백트는 현재 ICE로부터 많은 투자를 받고 있지만, 별도의 독립 기업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기업으로 분할될 것이라고 스프레처는 덧붙였다.

스프레처는 백트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답을 피하며, “올해 말”까지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백트의 출시가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백트 플랫폼의 이름을 도용해 비트코인을 훔치려던 일당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이메일을 통해 백트가 오는 3월 12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속이며 500만 달러, 우리돈 약 55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다고 허위로 홍보했다. 그러고는 투자 의사를 보인 사람들에게 가짜 웹사이트를 알려주고 이쪽으로 암호화폐를 전송하라고 전달했다. 그러나 코인데스크 확인 결과 이 사이트는 백트와 전혀 관련이 없는 곳으로 밝혀졌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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