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고효율 에너지 비트코인 채굴”로 특허 획득

등록 : 2018년 12월 3일 13:32

컴퓨터 처리장치로 유명한 세계적인 테크기업 인텔(Intel)이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한 특허를 획득했다.

미국 특허청은 지난주 인텔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성능 비트코인 채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세서 제작 기술로 특허를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SHA-256’이라는 이름의 알고리듬으로 비트코인 채굴에 이용된다.

앞서 인텔은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한 특허를 이미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한때 실리콘 밸리의 암호화폐 채굴 전문 스타트업 21 Inc.의 채굴칩도 인텔이 생산해 납품했었다. 이후 21 Inc.는 언닷컴(Earn.com)이라는 소셜 네트워크로 이름을 바꾸었고, 결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인수되었다.

해당 기술이 특허로 인정됨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이제 블록을 생성하는 데 이바지한 대가로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보상받게 된다. 그러나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채굴하는 장비에는 보통 주문형 특수 반도체(ASICs)처럼 하드웨어를 가속할 수 있는 전용 채굴기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트랜잭션 중에 한 번 사용되는 32비트 논스(nonces)값을 처리하려면 하드웨어를 가속하는 기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전용 채굴기는 이들 트랜잭션을 여러 번 중복해서 처리한다. 인텔이 낸 특허 신청서는 이 부분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전용 채굴기는 다중 SHA-256 엔진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채굴기는 200와트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며 초당 수천 개의 해시를 생성하게 된다. 비트코인 채굴 연산 시 특정 파라미터를 선택적으로 고정하는 것을 포함,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최적화 사양을 이용한다.”

파라미터를 선택적으로 고정하면 전체적인 연산 횟수가 줄어들어 칩에 필요한 전력량이 15% 정도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칩의 크기도 현재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사용하는 것보다 작아지게 된다.

이번 특허 기술의 개발로 앞으로는 32비트 논스값의 유효성을 비교해 필요한 전략량이 얼마나 줄어들 수 있을지도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 신청서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최종 해시값을 목표치와 비교하는 대신, 특허 기술을 이용하면 최종 결과가 최소 숫자 0을 포함하고 있는지 결정할 수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