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증권거래소, 블록체인 ETF 첫 상장

등록 : 2019년 3월 12일 14:00 | 수정 : 2019년 3월 12일 16:14

A Blockchain ETF Is Launching on the London Stock Exchange Today

이미지=셔터스톡

자산운용사 인베스코(Invesco)의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가 현지 시각으로 어제(11일)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디지털 자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런던 소재 자산운용사 엘우드(Elwood Asset Management)와의 합작을 통해 출시하게 된 ‘인베스코 엘우드 글로벌 블록체인 UCITS ETF’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엘우드 측도 11일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블록체인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업들은 현재 다른 일에 몰두해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우리가 이번에 출시하는 ETF는 바로 이런 회사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으로, 지금 당장 주가에 반영되는 실적을 내고 있으면서도 앞으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통해 추가로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찾아낼 것이다.”

인베스코의 유럽·중동·아프리카 ETF 주식투자 부문 수석책임자 크리스 멜러의 설명이다.

엘우드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연간 0.65%의 운용 수수료가 책정된 이번 ETF는 엘우드 블록체인 글로벌 주가지수에 포함된 기업에 실제로 투자해 그 가치를 투자 수익으로 실현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독일의 금융 지수 회사 솔랙티브AG(Solactive AG)가 산출하는 엘우드 블록체인 글로벌 주가지수는 현재 48개 회사의 주가를 종합 평가해 산출한다. 이 중에는 암호화폐 칩 제조사인 대만적체전로제조(TSMC),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취급하는 CME 그룹, 한국의 카카오,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모넥스 그룹(Monex Group), 온라인 쇼핑몰 오버스탁(Overstock), 시그니처 은행(Signiture Bank), 그리고 스퀘어(Square) 등이 포함되어 있다.

분야별로는 46%가 정보기술, 23%가 금융, 9%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8%가 상품과 소비재 분야에 할당돼 있고, 지리적으로는 미국, 일본, 대만 소재 기업이 각각 39%, 29%, 12%로 가장 많았다. 엘우드의 CEO 빈 렌은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렇게 말했다.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 외에 그 잠재적인 활용 가치를 몰랐던 것과 마찬가지로 미래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블록체인의 잠재력도 상당히 과소평가되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