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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변동이 덜한 암호화폐 베이스코인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인탠저블랩스(Intangible Labs)가 1억 2,500만 달러를 모았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장래에 토큰을 발행하면 이를 우선 지급하는 권리를 파는 SAFT(Simple Agreement for Future Tokens)방식으로 투자를 받은 것이다.

인탠저블랩스는 증권거래위원회 D 규정에 따라 투자받은 사실을 신고했으며,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월까지 총 225개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인탠저블 랩스는 구체적인 내용을 문의하는 요청에 아직 답하지 않았다.

인탠저블랩스가 출시하려는 베이스코인 토큰의 가장 큰 목표는 여러 디지털 자산에 가치를 연동, 고정함으로써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구글에서 나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나데르 알나지(Nader Al-Naji)는 앞서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만드는 토큰을 거래에 쓸 수 있는 화폐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치를 고정해 둔 자산의 가격 변화를 시시각각 추적한 뒤 각 자산에 연동된 토큰을 더하거나 덜어내 여러 자산 가격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베이스코인의 가격을 가능한 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식으로 알고리즘이 운영된다.

인탠저블랩스는 또한, "베이스 채권"과 "베이스 주식"을 발행할 예정인데, 베이스 채권은 필요하면 베이스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고, 새 토큰이 발행되면 베이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토큰을 받도록 설계돼 있다. 두 가지 자산은 결국 베이스코인의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토큰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장치로 쓰일 예정이다.

이미 안데르센 호로비츠, 베인 캐피털 벤처스, 디지털 커런시 그룹, 판테라 캐피털, 폴리체인 캐피털, 메타스테이블 캐피털 등 유명한 투자자와 투자 기관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번역 :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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