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UN 세계식량계획 블록체인 사업에 200만 유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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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liese Milano
Annaliese Milano 2018년 4월20일 15:20
마케도니아 국경을 걸어서 넘은 시리아 난민들. 한겨레 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벨기에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이 주도하는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200만 유로, 우리돈 약 26억 3천만 원을 기부했다. 프로젝트 가운데는 난민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시험도 포함됐다.

앞서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듯 세계식량계획은 지난해 요르단 난민 캠프에 머무는 시리아 난민들에게 지급하는 후원금을 더욱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더리움 기반 결제 시스템을 시험한 바 있다.

이번에 벨기에가 기부하는 금액은 세계식량계획의 블록체인 솔루션 연구뿐 아니라 무인 드론(UAV, unmanned aerial vehicle) 프로젝트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무인 드론 프로젝트는 드론으로 촬영한 지형 데이터를 분석해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비하는 계획이다.

개발협력부 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알렉산더 드크루 벨기에 부총리는 지난 19일 세계식량계획에 기부하기로 한 결정에 관해 설명하며 말했다. "더욱 효과적으로 원조 물자를 전달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연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곤경에 처한 이들에게 필요한 물자와 실제 도달하는 원조 물자 사이의 괴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벨기에 정부는 더 많은 목숨을 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더 많이 돕는 데 이바지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세계식량계획의 끊임없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유엔 산하 단체로 식량 원조를 주로 담당하는 세계식량계획은 빌딩 블록스(Building Blocks)라고 이름 붙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물자를 전달해, 기부한 이들의 효용을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식량계획의 레한 아사드 사무차장은 성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혁신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인도주의 단체는 지구상에서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인 사람들을 돕는 데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지원 과정을 개선하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벨기에의 지원 덕분에 우리가 정확히 그런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일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

유엔 산하 단체나 기구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곳은 몇 군데 더 있다. 지난해 유엔 프로젝트서비스(UNOPS)는 블록체인 실무팀을 꾸려 세계식량계획을 비롯해 유엔 개발계획(UNDP), 유엔 국제아동구호기금(UNICEF),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그리고 유엔 개발그룹(UNDG)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시험을 이어오고 있다.

번역 :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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