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BP선출 이틀 앞, 한국 후보 4개팀의 공약을 들어봤다
체인파트너스(EOSYS), 네오플라이(EOSeoul), EOS노드원, 아크로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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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8년 5월31일 10:49
EOS
EOS 출범까지 남은 시간. 이미지 출처: eoscountdown


 

흔히 '3세대 블록체인'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EOS 메인넷 출범과 EOS 블록체인 운영을 담당할 BP(Block Producer) 선출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EOS는 지난 2014년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업체 비트쉐어를 창업하고, 그로부터 2년 뒤 블록체인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팀잇을 만들어 블록체인 기술 적용의 실사례를 보여준 블록체인 업계의 슈퍼스타 개발자 댄 라리머(Dan Larimer)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댄 라리머는 단기간에 자금을 모집하던 기존 ICO 관행에서 벗어나, 지난 2017년 6월 26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1년 동안 ICO를 진행, 총 10억 개의 EOS 토큰을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 결과 EOS 재단인 블록원은 현재 약 70만 ETH(이더리움, 약 5600억원)를 조달했다. 약 1년간의 성공적인 ICO는 비트코인(1세대), 이더리움(2세대)을 넘어 EOS가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의 대표주자로 꼽힐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런 EOS의 메인넷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간 만큼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인넷 출범이라는 것은 그동안 독립적인 자체 블록체인 없이 토큰 상태로 단순 거래만 했던 것에서 탈피해 백서로 공개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 EOS는 지금까지 ERC20(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자금 모집 및 거래만 가능했다. 이틀 뒤로 다가온 메인넷 출범과 함께 EOS 제네시스 블록(블록체인의 첫 번째 블록)이 생성되고 이를 시작으로 EOS 블록체인이 구축된다. 비로소 EOS 자체 블록체인과 코인을 만들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했던 ERC20 기반의 임시 토큰은 정식 EOS 코인으로 바뀐다. 현재 EOS 거래가 가능한 국내외 거래소들은 EOS 메인넷 이후 ERC20 기반의 EOS 토큰을 EOS 코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OS는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위임지분증명) 합의 알고리듬을 사용하기 때문에 메인넷 출범과 함께 DPoS를 운영할 대표자를 뽑아야 한다.

블록체인을 구성할 블록 생성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 대표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적용하고 있는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가 있다. PoW는 컴퓨팅 파워를 이용해서 암호를 해독, 블록을 생성(채굴)한다. 여기서 풀어야 하는 암호는 난이도는 쉽지만, 경우의 수가 많다. 단순히 많은 컴퓨팅 파워를 사용해서 다른 이들보다 빨리 암호를 풀면 블록 생성에 따른 보상으로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이때문에 컴퓨팅 파워 경쟁이 치열해졌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전기 에너지를 낭비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방식이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다. PoS는 PoW와 달리 블록을 생성하기 위한 컴퓨팅 파워 경쟁을 하지 않고, 해당 암호화폐를 많이 보유한 참여자(노드)가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채굴 과정에서 컴퓨팅 파워가 필요 없어진 만큼 에너지 낭비는 막을 수 있지만, 암호화폐를 보유한 모든 노드가 블록 생성 및 검증 작업 경쟁을 함에 따라 블록체인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느려진다. DPoS는 PoW의 에너지 낭비 문제와 PoS의 느린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서 등장했다. 기본 구조는 PoS와 유사하게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노드가 블록 생성을 하지만,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드들의 대표자를 뽑아 이들에게 블록 생성을 맡긴다. 현재 EOS뿐만 아니라 스팀, 테조스, 비트쉐어, 엘프 등이 DPoS를 채택했다.

결국, EOS BP 선출은 DPoS에 따른 노드들의 대표자를 뽑는 중요한 이벤트다.

eos, eoscout
전 세계 BP 후보자 현황. 이미지 출처: eoscout


EOS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월3일 오전7시 메인넷 출범을 위한 준비와 함께 BP 선출 선거에 돌입한다. EOS 토큰을 보유한 모든 이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OS 재단인 블록원에 따르면 EOS 토큰 1개당 30표를 행사할 수 있다. EOS BP는 블록을 생성할 총 21명의 상위 BP와 100명 안팎의 백업 BP로 구성된다. 백업 BP는 EOS BP 투표 비율에 따라 바뀌게 된다. 이론상 선출될 수 있는 최대 BP 수는 상위 BP 21명과 179명의 백업 BP 등 총 200명이다. 또한, BP는 메인넷 출범과 함께 2분6초마다 새로운 선출 과정이 반복된다.

BP가 되면 막대한 혜택을 얻게 된다. BP는 EOS 메인 블록체인의 운영·관리를 하는 대가로 EOS 기반의 댑(Dapp, 분산응용프로그램)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블록원을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BP들은 1년 동안 EOS 발행량의 1%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상위 21명의 BP가 총 보상 중 25%를 균등하게 나눠 갖게 되고, 나머지 75%는 상위 BP와 백업 BP를 포함한 모든 BP가 투표율에 따라 받게 된다. EOS의 총발행량은 10억 개로 그중 1%인 1000만 개가 BP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며, 이는 현재 시가로 약 1400억 원 규모다.

전세계 각지에서 EOS BP가 되기 위해 다양한 팀들이 독특한 공약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에서도 EOS BP가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팀이 존재한다. 그중 표철민 체인파트너스(EOSYS) 대표, 권용길 네오플라이(EOSeoul), 김성일 EOS노드원 공동창업자, 이한용 ICB(아크로EOS)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 대표님들 안녕하세요. EOS BP에 나서게 될 팀 소개와 출마에 나선 배경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표철민 대표(이하 표) - EOSYS는 EOS의 비전에 매료된 사람들이 열정으로 모인 팀입니다. 작년 6월 말 트랜잭션 수수료 문제로 대중화되기 어려워 보였던 이더리움의 대안으로 EOS의 가능성을 직감했습니다. EOS의 가능성을 엿본 저희는 약 1년 동안 진행되는 EOS ICO 진행 상황을 누구나 볼 수 있는 'EOSScan.io' 서비스를 만들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EOS ICO 참여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그 결과 BP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권용길 대표(이하 권) - EOSeoul은 네오위즈와 네오플라이 멤버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이 더 새로운 미래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년부터 내부 개발 엔지니어 그룹을 중심으로 소규모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블록체인을 이해하면서 서비스 레벨에서 더욱 사용성이 높은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필요성을 체감했고, 그 결과 실제 서비스 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는 EOS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김성일 공동창업자(이하 김) - EOS노드원은 디캠프 창립멤버 출신의 기업가, 하버드 대학교 출신 엔지니어, 공학박사, 커뮤니티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팀입니다. 작년 9월 국내에서 제일 처음 비공식 EOS 밋업을 진행하면서 BP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한용 대표(이하 이) - 아크로EOS는 국가 간 결제 전문 회사인 ICB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어 PG(결제대행) 관련 금융 전문가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핀테크 전문가들이 주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리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거래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OS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 확장성 측면도 유리하기 때문에 실제 상용화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EOS가 앞으로 열릴 블록체인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주도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을 위해 BP 선출에 출마했습니다.

질) BP에 출마한 팀들이 EOS 토큰을 보유한 홀더들에게 표를 얻기 위해서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본인들이 꼽는 핵심 공약은 무엇이 있을까요?

표 - 우선 BP 후보로서 안전하고 견고한 컴퓨팅 파워 인프라를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물론 EOS 생태계가 확산될수록 컴퓨팅 파워의 사양을 높이는 건 기본입니다. 또 EOS 지갑, EOS 블록익스플로러 등 댑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EOS 생태계에 기여할만하다고 판단되는 댑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 및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EOS 밋업, 해커톤, 공모전, 강연 등 EOS 블록체인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끝으로 EEG(EOS 에반젤리스트 그룹)를 운영해 EOS와 관련된 콘텐츠들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로 보급하겠습니다.

권 - 우리는 크게 3가지 목표를 지향합니다. 첫째로, 누구나 EOS 블록체인 코드를 이해하고 실제 현실적인 구동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둘째로, SW 엔지니어들과 실사용자들이 더욱 쉽게 EOS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자와 사용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교육에 나설 계획입니다. 셋째로, EOS가 실제 서비스 네트워크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댑을 시장에 공급하겠습니다.

김 - 우리 팀은 EOS 플랫폼을 하나의 커뮤니티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에어드랍을 제안합니다. 지금까지 에어드랍을 공약으로 내세운 BP들은 자신들에게 투표한 홀더에게만 에어드랍을 지급하는 형태입니다. 우리는 EOS의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해 우리에게 투표하지 않았더라도 BP 투표에 참여한 모든 투표자에게 에어드랍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OS BP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EOS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이 - 아크로EOS는 EOS 생태계 확산을 위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댑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ICB의 핀테크 기술을 결합해 댑들이 실제 사용 가능한 결제, 송금, 인증, 물류 등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하겠습니다. 또한 BP에 당선될 경우 받게 될 EOS 토큰들을 댑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프로젝트도 준비 중입니다.

질) EOS BP가 되기 위해서 전 세계에서 수많은 팀이 선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EOS 커뮤니티에서는 EOS 토큰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21명의 상위 BP를 모두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국내 EOS 홀더들의 표뿐만 아니라 해외 EOS 홀더들의 표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가 핵심으로 꼽힙니다.

표 - 해외 EOS 커뮤니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BP 후보가 주최하는 밋업에 참여하는 형태로 해외 EOS 홀더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EOSYS는 그동안 EOSscan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를 이용한 해외 EOS 사용자들이 많았던 만큼 BP 선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권 - 우리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EOS 홀더들은 EOS 블록체인에 기술적 이바지를 하는 BP의 필요성과 그 가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지난 4월 EOS 트랜잭션 처리 속도(TPS) 테스트 등 EOS의 기술적인 부분은 우리가 주도한다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김 - EOS 생태계의 모든 의사결정은 모든 커뮤니티의 합의와 소통, 토론으로 이뤄집니다. 노드원은 적극적으로 EOS 커뮤니티와 소통한 결과 출마 선언을 한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1천 명 이상의 지지자를 모았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 BP 후보 중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를 갖췄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EOS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BP 후보들과 협력을 진행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노드원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 아크로EOS가 집중하고 있는 결제, 송금 솔루션들은 국가 간 거래를 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댑 개발자들이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프로젝트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크로EOS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질) EOS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댑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댑 확산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표 - 좋은 댑을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댑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 등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기존 모바일 환경에서 활약하던 사람들이 EOS 생태계에 관심을 두도록 커뮤니티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쉽게 EOS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글 콘텐츠를 보급하고,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입니다.

권 - EOSeoul의 모회사인 네오위즈와 네오플라이는 인터넷 서비스와 게임 개발에 강점이 있습니다. EOSeoul은 이런 서비스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PLACTAL(https://plactal.io), Cosmochain(https://cosmochain.io), TTC(https://www.ttc.eco/) 등 댑과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 - 댑이 장기적으로 EOS의 가치를 결정하고 이것이 EOS 생태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댑 엑셀레이팅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상 받는 이익을 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 - EOS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패(成敗)는 댑의 확산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아크로EOS는 핀테크 분야에서의 경험을 활용해 댑들이 이용 가능한 결제, 송금, 인증, 물류 등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해 오픈API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댑들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댑 확산은 가속화 될 것입니다.

질) 끝으로 EOS BP 후보자로서 EOS 홀더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표 - 점점 더 많은 사람이 EOS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EOS 생태계에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수록, 생태계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다 함께 만드는 블록체인 생태계인 만큼 EOSYS와 그 과정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권 - EOS 메인넷 출범은 'EOS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EOSeoul은 생각합니다. EOS BP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후보들에게 투표한다면 DPoS 본연의 취지에 맞는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EOS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유권자의 한표에서 출발합니다.

김 - EOS는 민주주의의 대의제도와 유사하게 21명의 BP들이 플랫폼의 일부 중요 결정을 대리하여 결정하고, 자신의 이익, 즉 인플레이션 비율을 BP 자신이 결정합니다. 따라서 BP들이 나쁜 행동을 할 때 EOS 홀더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통해서 이를 제지하지 않는다면, EOS의 가치는 하락할 것입니다. 결국, EOS 홀더들이 좋은 BP를 가려내어 투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 EOS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전송속도, 수수료 같은 기술적 이점이 아니라 EOS 커뮤니티입니다. 투표를 통한 커뮤니티의 의견반영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BP 투표를 통해 BP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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