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파이낸스'로 디지털금융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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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8년 6월4일 16:40
삼성SDS, 홍원표
홍원표 삼성SDS 대표. 사진 박근모 기자


삼성SDS가 블록체인·AI(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를 공개했다. 삼성SDS는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디지털금융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홍준 삼성SDS 금융사업부장 부사장은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블록체인·AI 기반의 디지털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로 디지털금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스파이낸스는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분석,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 등 다양한 IT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금융 플랫폼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핀테크(Fintech)가 확산하면서 삼성SDS는 파이도(FIDO) 기반의 인증 솔루션 '넥스사인'을 출시한 바 있다"며 "지금은 블록체인, AI 등 기술이 접목되면서 금융업계에 근원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요구에 만족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결합한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고 넥스파이낸스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5년 공개된 넥스사인은 지문, 홍채, 정맥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인증 솔루션이다. 넥스사인은 삼성SDS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와 결합한 이후, 넥스파이낸스에도 개인 인증 방식으로 활용된다.

삼성SDS는 넥스파이낸스를 시작으로 디지털금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파이낸스
넥스파이낸스의 전체 구조. 이미지 출처: 삼성SDS


 

삼성SDS 측에 따르면 넥스파이낸스는 ▲디지털 금융컨시어지 ▲디지털 아이덴티티 ▲AI 가상비서 ▲보험금 자동청구 ▲디지털 페이먼트 등 총 5개 영역에서 우선 활용된다.

넥스파이낸스
넥스파이낸스의 디지털 금융컨시어지 구조. 이미지 출처: 삼성SDS


 

예컨대 사용자가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 넥스파이낸스의 디지털 금융컨시어지 기능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기록된 개인정보(의료, 보험정보 등)를 바탕으로 AI 분석을 진행, 최적의 보험 상품을 사용자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은 개인정보 공유와 스마트컨트랙트를 이용한 보험 체결에 활용된다.

넥스파이낸스
넥스파이낸스의 디지털아이텐티티 구조. 이미지 출처: 삼성SDS


 

디지털 아이텐티티는 고객 정보를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내 회원사들이 공유하며 통합 본인 인증, 통합 로그인, 전자서명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적용된다. 보험상품 가입 시 본인 인증을 위한 것으로 삼성SDS가 진행 중인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카드사 블록체인 플랫폼에 우선 도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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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파이낸스의 AI가상비서 구조. 이미지 출처: 삼성SDS


 

AI 가상비서는 기업 내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으로 AI 챗봇을 통해서 고객 정보를 분석해 상품 자동 추천 및 보고서 작성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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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파이낸스의 보험금자동청구 서비스 구조. 이미지 출처: 삼성SDS


 

보험금 자동청구는 기존에 고객이나 보험사 측이 수작업으로 보험 청구를 진행했던 것에서 탈피, 블록체인에 기록된 의료 기록을 AI로 분석해 자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블록체인으로 연결되지 않은 의료 기관일 경우 시각AI를 활용, 영수증 촬영만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보험금 청구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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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파이낸스의 디지털 페이먼트 구조. 이미지 출처: 삼성SDS


 

디지털 페이먼트는 블록체인을 적용한 디지털 지급·결제 수단으로 사용자의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충전, 전환, 적립, 송금, 결제, 출금 등을 가능케 한다. 예컨대 프라이빗 블록체인상에서 회원사들은 토큰 형태로 포인트를 통합 운영·관리하게 된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페이먼트 기능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전환·적립·송금·결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SDS 측은 "넥스파이넨스는 새로운 IT 기술과 다양한 외부 솔수션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써 금융기관이 급변하는 금융 IT 환경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며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 위변조 방지, 공동 인증 기술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보안성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삼성카드 블록체인 사용자 인증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은행연합회 블록체인 공동인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명보험협회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서울시 블록체인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홍준 부사장은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디지털 금융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삼성SDS가 디지털 혁신(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하는 금융기관의 고민을 해결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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