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블록체인 장편 SF ‘더 파이브’ 연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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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재
유신재 2018년 6월7일 18:48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래학자로 꼽히는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와 한국SF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여경 작가가 함께 쓰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SF 장편소설 ‘더 파이브(The Five)’가 6월8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코인데스크코리아>를 통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한 기술이지만 IT 전문가들은 물론 다양한 영역의 수많은 혁신가들이 블록체인을 주목하는 이유는 이 기술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뉴스와 정보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도 현실입니다.

‘더 파이브’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 기술이 머지 않은 미래에 우리 삶에 가져올 수 있는 변화를 그려봅니다. 김태권 작가의 일러스트도 이 소설을 읽는 또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세계를 지배하는 기득권 세력에 맞서는 다섯 혁명가들의 모험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작가소개




윤여경

‘세 개의 시간’ 한낙원 과학 소설상 (2016) ‘러브 모노레일’ 황금가지 공모전 우수상 (2014) 한국SF협회 부회장 및 아시아 SF협회 창립자

중국 최대 SF출판사 과환세계, FAA, 스토리컴 및 인도SF협회, 일본 SF작가협회, 남아시아 유명 작가 등을 섭외해 ‘아시아SF협회’를 설립했다.(2018년 5월 베이징 APSFCon) 해외출간, 과학소설 VR 웹툰화 및 영화화 추진, 인공지능 작곡 과학소설 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선임강의교수

빅뱅엔젤스 매니징파트너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파트너

코인데스크코리아 칼럼니스트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석사는 사회과학 계열의 보건정책관리학, 박사는 공학계열의 의공학 등 서로 다른 학문을 넘나드는 국내의 대표적 융합전도사. ‘거의 모든 IT의 역사',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내 아이가 만날 미래' 등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와 미래에 대한 책을 다수 저술했다. SF영화의 장면들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책과제도 수행했고, 이와 관련한 주제의 외국서적인 ‘스타워즈에서 미래 사용자를 예측하라'를 번역하기도 했다.

 

작가의 말


호모 루덴스의 시대. 인류의 초상이 변하고 있다. 인류가 살고 싶은 이상향도 바뀌는 ‘이상향 혁명’의 시대다.

‘유토피아’에서 ‘유크로니아’로 인류의 이상향의 모습이 변하고 있는 사례가 여러 분야에서 목도된다.

오백 년 전(1515년),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현실에 없는 땅=이상적인 땅>은 공산주의 도시국가를 그렸다. 주로 물적 공정한 분배에 집중했다. 인간의 육체적 욕구를 다룬다. 한정된 욕구다. 배부르면 더 못 먹으니까. 하지만 먹고사는 것이 해결된 현대에는 정신적 욕망이 문제가 된다. 정신적 욕망은 한계가 없다. 그래서 2010년대 이후 4차 산업혁명시대는 <유크로니아: 현실에 없는 시간=이상적인 시간, 시공>의 시대다. 여기서 ‘이상’을 ‘욕망’이나 ‘준거’로 바꿔도 된다.

시간여행물의 힘은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개인이 원하는 시공간을 창조해서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는 데 있다. 이런 시공간이 이제는 현실적으로 가능해지고 있다. 어떻게?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면 농부로만 살아야 했던 근대 이전의 삶과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도 변호사로 살아갈 수 있는 현대의 삶은 다르다. 개인이 탄생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네가 하고 싶은 게 뭐니.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 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다. 누군가의 자식이 아니라 개인(초인)으로 재탄생하기를 종용받는다. 멀티 플레이어에 ‘초인’이 되어야 한다.

인간의 초상이 바뀌었다. 미래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들로 아이들이 초인이 될 수 있는 시대가 오리라 생각한다. 즉 인공지능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개인에게 조사, 제조, 유통(예술,주거,은행 등)까지 서비스해주는 시대.

인공지능이 음악을 만들어서 작곡가의 일자리를 뺏는 게 4차 산업혁명이 아니라, 일자리를 창조해주는 혁명적 과정이다. 인류의 다양해진 욕망을 마음껏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과정이다. 이 소설에서는 그런 혁명적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내려고 한다.

피지배자가가 주인이 되는 그런 세상을 그리고 싶다. SF는 언제나 미래를 예견해왔고, 또 미래를 재단해왔다. 그런데, 아무래도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드라마적 요소가 강하다 보니 많은 SF소설이나 SF영화가 암울한 미래를 많이 그린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소설은 쥘 베른처럼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느낌을 많이 가지려고 한다. 재앙은 막고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그런 기능으로서 블록체인 SF라는 장르를 세계 최초로 다룰 것이다.

‘이야기’라는 인간의 고도의 공감시스템에 기대어 블록체인이라는 다소 생경한 개념을 쉽게 공감가게 해줄 것이다. 로빈 후드, 건담, 홍길동전. 이런 이야기의 원형을 따르고자 하니 신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줄거리


근미래, UN은 바다 위를 떠다니는 배를 영토로 하는 온라인 디지털 공화국을 나라로 인정하려고 한다. 순식간에 세계 인구의 삼분의 일이 이 국가의 국민이 되었다. 자신들의 권력과 부가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기존 기득권층은 적극적으로 방해를 한다.
이 소설은 이 나라를 세우면서 온라인 기반의 새로운 경제체계와 철학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더 파이브’라는 인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부자의 것을 나눠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배하는 새로운 유토피아를 만드는 ‘건국신화’다.
새로운 나라를 세울 ‘더 파이브’를 모으는 신비한 여자 ‘더 퍼스트’(플래너)를 시작으로 영민하고 도덕관념이 철저한 블록체인 기술 리더, 순식간에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을 끌어모으는 세계적인 스타 엔터테이너, 기득권 층 안의 엑스맨까지. 더 파이브는 신나게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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