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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결제 기술의 대안으로 알려진 라이덴 프로젝트의 마지막 테스트넷이 공개됐다.

라이덴(Raiden)은 이더리움 토큰을 체인 밖에 있는 결제 채널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확장성(scaling) 기술이다. 지난 7월19일베를린에서 열린 댑콘(Dappcon)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테스트넷 공개는 라이덴 기술을 최소한으로 실행해 볼 수 있게 하는게 특징이다. 일반에 공개하기 전 마지막으로 라이덴 기술을 테스트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건 메인넷으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라이덴 프로젝트 핵심 개발자 레르테리스 카라펫사스 코인데스크에게 말했다.

라이덴은 작년 말부터 테스트넷을 가동하며 업그레이드 해왔다. 이번 테스트넷은 메인넷 자체의 초기 버전이라 할 수 있으며, 새로 추가된 스마트계약 코드와 예기치못하게 시스템이 폐쇄될 경우에도 복구가능한 결제 채널 등이 특징이라고 카라펫사스는 말했다.

카라펫사스는 개발자들이 이 테스트넷을 이용하며 잠재적인 오류를 발견해주길 권했다. 이에 따른 보상금도 발표될 거라고 말했다.

개발자들이 테스트를 잘 할 수 있게 유저 인터페이스와 API를 만들었고, 발견된 오류는 깃허브에 올라갈 겁니다. 그래서 메인넷이 출시될 때는 오류가 없기를 바랍니다.” 카라펫사스가 코인데스크에 말했다.

라이덴은 이더리움과 다른 블록체인이 직면한 확장성 문제를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정식 출시일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올해 여름안에 출시한다는 약속은 지킬 계획이다.

"8월말까지는 아무튼 여름이니까요. 지금 공개된 테스트넷과 동일한 기능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라고 카라펫사스는 말했다.

메인넷 출시 이후에도 정기적인 코드 업데이트와 최적화를 계속할 거라고 카라펫사스는 말했다또한 라이덴 소프트웨어는 이더리움을 최적화시키는 다른 확장성 기술과 병렬해서 작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덴은 기본적으로 이더리움 결제 채널이며토큰 전송의 확장성을 높이게 됩니다.” 카라펫사스의 설명이다.

"장기적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라이덴을 구동시키고, 그 핸드폰을 통해 체인 밖에 있는 토큰을 전송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역시 장기적인 비전으로 딩, 플라즈마, 하이브리드 방식 등 여러 확장성 대안 기술과 충돌없이 작동되게 할 겁니다.” 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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