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에 이어 계속>

고란 이용재가 지은 <<넥스트 머니>>(다산북스)를 읽고 두 권의 다른 책을 떠올렸다.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미래의 창, 2017)과 <<트루스 머신>>(미래의 창, 2018)이다. 두 책은 모두 마이클 J.케이시와 폴 비냐가 함께 썼다. 두 사람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출신이다. 마이클 J. 케이시는 현재 미국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데스크>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고, 폴 비냐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블록체인 산업분야를 담당한다.(공교롭게도 두 권은 고란 기자가 ‘열블나게 추천’하는 책이다)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은 10년이 흐른 블록체인 서사의 산맥을 장엄하게 묘사한다. 기자 출신의 저자들이 발로 뛰며 블록체인의 새시대를 개척한 개발자들과 사업가들을 직접 만나 취재했다. <<트루스 머신>>은 라이트닝 네트워크, 플라즈마 등 확장성 이슈와 함께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운영시스템과 테크놀리지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고란 이용재의 <<넥스트 머니>>는 두 책을 조화롭게 섞은 듯하다. <중앙선데이> 기자 고란(39)은 블록체인 산업 현장을 누비며 비탈릭 부테린, 매케일럽 등 주역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금융전문가(자발적 암호화폐 리서치 그룹 ‘마스터마인드’ 공동대표) 이용재(35)는 ‘문송’(문과라서 죄송)들이 버거워하는 암호화폐 작동 원리와 보안기술의 쟁점들을 심층적으로 파헤쳤다. 1부는 암호화폐 탄생을 부른 달러패권, 2부는 비트코인의 역사와 확장성 전쟁, 3부는 이더리움이라는 신세계, 4부는 진화중인 암호화폐 3,4세대를 담았다. 암호화폐를 플랫폼의 관점에서, 카르다노(Cardano)와 아이오타(IOTA) 같은 3,4세대까지 포괄하여, 확장성 논쟁까지 다룬 국내 저작은 처음이라 할 만하다.

8월13일 서울 합정역 인근 카페에서 만난 고란 기자 이야기를 좀 더 들어보자.

 

# 암호화폐 서사와 기술이 함께 담긴 책


두 권의 책 접해봤나요?
“네. <<트루스 머신>>은 올해 초 편집자가 ‘큰일 났다’며 보내 온 메일을 통해 처음 접했어요. 편집자가 북페어에 갔는데, 한 출판사가 그 책의 번역본을 곧 내려고 한다는 거에요. 영어로 된 목차를 보내왔는데, <<넥스트 머니>>와 (목차가)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 ‘한국 사람들에겐 우리 책이 더 잘 나갈 거다’고 편집자를 안심시켰지만 저도 불안했죠.”

<<넥스트 머니>> 자랑 좀 해주세요.
“SKT 다니는 어떤 분이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왔어요.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다니는데 함께 공부하는 분들이 <<넥스트 머니>>를 읽어보고 저자를 만나보고 싶어한다며 저를 초청했어요. 모두 네 분이 모인 저녁 자리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네 분 가운데 철강 관련 기업을 경영하셨던 분이 ‘블록체인에 관한 책 여럿 읽었는데 당신 책이 제일 좋았다’고 칭찬하셨어요. SKT 다닌다는 그 분은 <<트루스 머신>>을 원서로 읽어보고 더 좋은 블록체인 책을 쓰고 싶어 직접 집필을 시작했는데, 두 개 정도 챕터를 쓰고 난 뒤 제 책을 보고 그냥 접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넥스트 머니>>가 있는데 굳이 자기가 책을 쓸 필요가 없다고(웃음).”

책을 보면 고란 기자의 이야기꾼 기질이 보여요. 어떻게든 쉽고 흥미롭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세계를 전달하려는 안간힘이랄까. 가령 사이퍼펑크를 프로메테우스에, 암호화 기술을 프로메테우스가 훔친 불에 비유한다거나. 또는 인플레이션을 설명하기 위해 짐바브웨 달러와 조선 당백전 이야기를 연결시킨다거나. 공동저자 이름을 빌려 ‘란이와 용재가 거래를 한다’는 가상의 상황으로 기술적 문제들을 설명하려는 대목이 많이 나오던데, 슬며시 웃음이 났어요.
“<< 넥스트 머니>>의 깊이와 퀄리티는 함께 책을 쓴 이용재씨 덕분이에요. 기술 부분은 거의 이용재씨가 썼는데, 저는 최대한 재밌게 고쳐 써보려고 했어요. 그게 이 책의 핵심이에요. 대중서로 독자에게 접근하려는 노력이었어요. 하지만 억지로 끼워 맞춘 게 없지는 않을 거예요.”

이 책은 쉬워요. 그러면서도 어려워요. 너무 깊이 파고들다 보니 뒤로 가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요. 특히 확장성 기술 설명하는 부분.
“반성합니다.(웃음) 처음엔 이용재씨 초고를 공들여 고쳤는데 뒷부분에선 제가 지치고, 또 책이 빨리 나와야 해서 원문을 손대지 못한 부분이 꽤 돼요. 샤딩 같은 스케일링(확장성) 프로젝트 나올 때는 저도 쉽게 전달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전달하는데 의미를 두었죠. 샤딩이나 플라즈마 같은 건 그동안 영어 자료밖에 없었잖아요.”

확장성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데 ICO(신규코인공개)나 실제 구현되는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적어요.
“맞아요. ICO는 쓰기도 전에 이미 감당할 수 없이 책 분량이 불어나 있었어요.”

원고 탈고해보니 분량이 얼마나 되던가요?
“1000쪽 분량이 나왔어요. 상하권으로 두 권 내달라 했는데 안된다고 해서…(웃음) 600쪽 이내로 맞추었어요. 댑(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에 관해서도 상세히 써야 하는데, 상상력의 부족과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넘어갔어요. 댑이 나오기 시작하면 보통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기가 쉬워지겠죠. 처음 인터넷이 나올 때 페이스북 같은 서비스가 나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

 

#유시민과 반대 막대 구부리기


암호화폐가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확장성 이슈입니다. 거래처리 속도를 어떻게 늘릴 것인가를 둘러싸고 노선 싸움이 있다는데, 이 확장성 전쟁의 끝을 어떻게 전망하세요.
“블록 사이즈를 늘리려는 빅 블로커와 블록 사이즈를 사수하려는 스몰 블로커간에 추구하는 솔루션이 다르죠. 소위 3, 4세대 암호화폐 진영에서는 완벽한 탈중앙화 원칙을 우회해서 일종의 대표를 세워 투표 방식으로 결정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 승리할 지는 모르겠어요. 혹은 댑 별로 각자의 특성에 맞는 플랫폼 블록체인을 선택하기 때문에 양 진영이 공존할 수 있겠죠. 미래에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가 공존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어쨌든 이 문제가 해결되면 수많은 암호화폐 회의론자들이 비판하던 부분, 가령 결제 속도 문제에 대한 비판은 사라질 거라고 봅니다. 이더리움에서 추구하는 샤딩이 완료되면 초당 수백만 건 거래가 가능해요. 참고로 비자가 현재 초당 2000건 정도 거래를 처리하고 있는데도 우리는 아무 불편함 없이 신용카드를 쓰고 있죠.”

비트코인 회의론자 중에 대표적인 인물이 유시민 작가였죠. 책을 보면 “지금 이 순간에도 유시민 작가가 지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고. 결국 확장성 이슈죠.
“출판사에서 유시민 작가 추천사 받자고 했어요.(웃음) 제가 앞에서 레닌의 ‘반대 막대 구부리기’라는 표현을 했던 것처럼 유시민 작가도 올해 초에 TV토론에 나와 본인이 생각하시던 것보다 훨씬 부정적으로 얘기한 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현 정권의 수호자이기 때문에 이거 가만 놔두면 정말 ‘바다이야기’(2000년대 초반 노무현 정부 시절 유행한 사행성 성인오락)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셨겠죠. 당시 워낙 버블이 심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가격이야 어차피 떨어질 거였지만 낙폭이 더 컸다면 그 원망이 현 정부로 가지 않았을까요. 유시민 작가는 암호화폐의 긍정적 측면에 관해서는 일부러 이야기 안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버블이 또 오지 않을까요?
“지난번처럼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동시에 버블은 안 오겠죠. 특정 코인에 버블은 올 수도 있겠지만.”

ICO 금지는 어떻게 보세요?
“합법화가 맞아요. ICO야말로 산업의 싹이거든요. 이걸 금지한다는 건 싹을 잘라버리는 겁니다. 글로벌 투기꾼들이 한국 시장에 모여 한국 자본을 빨아먹는 게 그렇게 걱정되면 ICO를 통해 산업자본에 글로벌하게 돈을 대주도록 해야 하지 않나요? ICO를 한국에서 금지하면 한국 산업의 싹들이 해외에 나가고, 그 돈은 해외에 투자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ICO를 금지한다고 하는데, 투자는 금지를 못해요. 그러니 오히려 스캠(사기) 같은 해외 ICO에 한국인들이 돈을 대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는 거죠.”

 



# 하반기에 ICO 합법화된다?


사기꾼들도 많으니까.
“그게 문제예요. 합법화하고 규제를 하면 사기꾼들이 줄지 않을까요? 제가 가진 스탠스는 ICO는 합법화하고, 거래소는 투트랙으로 운영하자는 거예요.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처럼 법정화폐 입금과 가상계좌 연결이 가능한 거래소는 특정 암호화폐의 상장까지 정부 개입이 가능하도록 강력 규제해야 하고요. 비트코인으로 다른 알트코인을 사는 이른바 BTC(비트코인)마켓은 ‘니가 알아서 해라’하면서 풀어놓아야 해요. 투트랙이죠. 전 국민이 원화로 어중이떠중이 화폐를 다 살 수 있는 거래소는 일본처럼 등록제를 하든 미국처럼 인가제로 하든 개입을 해야 하는 거고, BTC마켓으로 굴러가는 투기판은 그냥 놔두자는 거죠. 가령 코인베이스에는 아직 시가총액 3위라는 리플(XRP)도 상장이 안 됐어요. 그만큼 암호화폐 상장에 대한 심사가 엄격한 거죠. 일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에도 상장된 암호화폐 숫자가 많지 않아요.”

올해 하반기 이슈는 뭘까요.
“거래소는 모르겠고, ICO는 합법화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지금 현정부 지지층에서는 우클릭이다, 변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겠지만 워낙 경제지표가 안 좋다보니 변화의 움직임이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인터넷전문은행이 하나의 사인이라고 봐요(8월 13일 인터뷰 이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8월 임시국회 통과는 무산됐다). 핀테크 분야 혁신에 대한 여론이 높으니까 핀테크 분야의 하나인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풀어주는 게 하나 나오지 않을까요. ICO 관련해 산업발전 측면에서 육성 가능한 수준의 어떤 완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해요. 글로벌하게 보자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거냐 말거냐 하다가 결국 무산됐는데 계속 시도가 이뤄질 거고 언젠가는 승인이 나리라 봐요.”

한국에서 블록체인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기자 중 한 명이 됐어요.
“아는 기자로 포지션이 된 거죠. 역시 남들이 찜 안 할 때 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웃음) 초기에 기사 쓸 때만 해도 확신이 없었어요. 지난해 가을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캐시가 떨어져나와 하드포크를 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앞으로 고(go)할 때 확신이 생겼어요. 그래서 개인 브랜드 강화차원에서 암호화폐 칼럼(고란의 어쩌다 투자)도 쓰게 되고, 이쪽 분야에 공부와 취재를 집중하면서 여기까지 왔죠. 코딩만 할 줄 알았으면 플레이어가 됐을 텐데.(웃음) 근데 코딩 몰라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개념과 원리만 이해하면 된다고.”

 

# 유튜브 시작…언젠가는 소설 쓰고 싶어


다음엔 무슨 책을 쓰고 싶나요.
“동아일보 출신 장강명 작가 있죠.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작가인데...장 작가님이 저를 기억하실 지 모르지만, 사실 장 작가님과 언론사 입사 스터디도 같이 한 사이에요. 그 분이 그런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신문사에 소설 쓰고 싶어하는 기자가 정말 많다고. 자기가 한겨레문학상(<<표백>>)을 받고 나니, 그렇게 많은 후배들이 자기를 찾아왔대요. (기자하면서) 소설 어떻게 썼냐고.

다음 책이 될지, 다다음 책이 될지, 과연 세상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언젠가 소설을 쓰고 싶어요. 지금 당장 생각하는 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와 관련한 사회 현상을 다룬 소설이에요. 사실 제가 증권 담당 기자일 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그 때를 모티브로 하는 소설을 쓰고 싶었지만 결국 실패했거든요. 이번에는 꼭 지금의 혼란기(?) 혹은 변혁기를 관통하는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이건 장기 플랜이고요, 당장은 이용재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마스터마인드와 암호화폐 투자에 초점을 맞춘 입문서를 쓰고 싶기도 해요. 기사 쓰면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게 뭐니뭐니 해도 가격이거든요. 그럼 그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데, 그 분야에 마땅한 전문가가 없어 이용재씨 얘기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는 제대로 된 보고서도 별로 없고,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는 책도 드문 게 현실이라...뭔가 투자자들에게 도움되는, 최소한 ICO 사기는 당하지 않도록 도움주는 투자 개론서를 쓰고 싶네요. 아, 그리고 다음이 아니라 벌써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데요. 요즘 ‘갓튜브’ 시대라고 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과 관련한 유튜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어요. 업로드 되면 구독 많이 부탁드려요. 구독은 사랑입니다(웃음).” (방송은 ‘쇼미더 크립톡’이다. 9월 3일 첫 방송이 업로드 됐다.)


 

‘열블나는 책과 사람’ 첫회 주인공은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의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이사였다. 그의 책은 <<넥스트 머니>>와 제목이 비슷하다. 고란 기자가 처음 제안했던 제목은 <<암호화폐 101>>, <<암호화폐 정석>>, <<크립토커렌시 바이블>>이었지만, 출판사로부터 모두 까였다(!). 결국 출판사가 밀었던 <<넥스트 머니>>로 결정했다. 제목이 비슷한 두 권의 책은 큰 차이가 있다. 2013년 발간된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엔 거의 비트코인 뿐이었다. 5년 뒤 <<넥스트 머니>>는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과 3위 리플, 4위 비트코인캐시를 넘어 어마어마하게 풍부해졌다. 2018년 9월3일 코인마켓캡 기준 1800개(1800번째 코인은 ERA)의 암호화폐들이 서로 경쟁한다. 암호화폐는 법정화폐인 원화와, 달러와, 엔화와, 위안화와도 경쟁한다. 고란 기자가 책에 쓴 것처럼, 화폐에 경쟁시대가 도래했다. 좋은 암호화폐 책에도 경쟁시대가 도래했다. 더 좋은 암호화폐 책들을 기대해본다.

 

고란의 열블조각




  1. 열블나는 번역




Cryptocurrency

= 암호화폐


(암호통화가 정확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암호통화는 국정원이 사용하는 비밀통화 같은 느낌이라)


  1. 열블나는 정의




돈이란 무엇인가

= 플랫폼이다.


(돈이란 인간의 욕망을 실현하는 플랫폼. 이더리움이 각종 댑을 탑재하는 플랫폼인 것처럼.)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 플랫폼을 가능케 하는 기본 기술.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1. 열블나는 추리




사토시 나카모토는 누구냐

= 닉 자보를 위시한 어떤 그룹


(만나본 다수의 사람들이 닉 자보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


  1. 열블나는 추천




볼 만한 책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미래의 창, 2017, 마이클 J.케이시, 폴 비냐 지음, 유현재 김지연 역)

<<트루스 머신>>(위와 동일)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은 기술보다 역사적 측면에서 쓰다 보니 매료된 책. 스토리 구조가 재밌다. 직접 블록체인 개발 주역들에게 전화하거나 만나서 질문을 한다. <<트루스 머신>>은 번역서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가져올 정치ㆍ경제ㆍ사회적 변화의 가능성을 ‘문송’들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쓴 책이다.)

 


  • 열불납니다. 아니 열블납니다. 말고입니다. ‘열심히 블록체인 블라블라 준말이라고 해둡시다. 블록체인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에 관해 뜨겁게, 또는 냉철하게 기록하고 조망한 책들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책의 주인공도 만납니다. 이름하여, 열블나는 책과 사람! 책과 저자를 추천해주실 분은 k22@coindeskkorea.com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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