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폐국 "블록체인 기반 금 토큰 발행 계획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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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hilesh De
Nikhilesh De 2018년 10월26일 13:03
이미지=Getty Images Bank


영국 조폐국(Royal Mint)이 실제 금을 대표하는 암호토큰 발행 계획을 중단했다. 오랫동안 부침을 거듭한 계획은 사실상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로이터 통신은 25일 익명의 취재원을 통해 확인했다며 영국 조폐국이 이른바 영국 조폐국 공인 금 토큰(RMG, Royal Mint Gold) 발행 계획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조폐국은 시카고 상업거래소를 소유한 CME 그룹과 제휴를 맺고 토큰을 개발해 왔지만, 제휴가 깨졌고 영국 정부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조폐국이 인증한 토큰이 거래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영국 조폐국 대변인도 RMG 토큰 발행 계획이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확인해주면서 알맞은 여건이 조성되면 다시 계획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지난 몇 년간 조폐국은 디지털 금을 개발해 왔고, RMG 토큰이 그 결실이었다. 원래 토큰은 올해 봄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토큰 발행은 무산됐다. 하지만 시장의 여건이 무르익으면 다시 한번 토큰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

RMG 토큰은 처음에는 2017년 가을 출시할 예정으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CME 그룹과 맺은 제휴가 마지막 순간에 깨지면서 영국 조폐국은 토큰을 발행해도 이를 거래할 플랫폼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조폐국은 부랴부랴 토큰을 거래할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를 찾았지만, 이번에는 영국 재무부가 이를 가로막았다. 조폐국은 해를 넘겨 올해 봄 다시 한번 RMG 토큰 출시하려 했지만, 또다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RMG 토큰은 금을 디지털 토큰으로 대체함으로써 소량 거래를 더 쉽게 하며, 금 시장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국 조폐국은 또한, RMG 토큰의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면 전 세계 시장으로 거래를 확대하고 거래 내역을 추적하며 토큰이 대표하는 금이 진짜 금인지 아닌지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MG 토큰을 보관하는 디지털 지갑은 암호화폐 보안 업체인 비트고(BitGo)가, 프로젝트에 필요한 고객의 신원을 파악하는 역할은 암호화폐 스타트업 시빅(Civic)이 맡을 예정이었다.

CME 그룹은 취재 요청에 바로 답하지 않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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