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ance’s Trust Wallet Adds Support for XRP, Credit Card Payments
이미지=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공식 암호화폐 지갑인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에서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는 지난 12일 이스라엘의 결제처리 업체 심플렉스(Simplex)와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결제하는 기능을 트러스트 월렛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또 트러스트 월렛에서 시가총액 기준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 XRP도 거래할 수 있다고 바이낸스는 밝혔다. 이로써 트러스트 월렛 이용자들은 기존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이더(ETH)에 이어 XRP를 주요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살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는 구체적으로 어떤 신용카드를 쓸 수 있는지, 결제 수수료는 얼마가 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러스트 월렛의 창립자 빅토르 래드첸코는 "고객들이 누구나 암호화폐와 댑(dapps)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결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암호화폐 보급을 확대하고 돈을 더 자유롭게 한다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계속해서 트러스트 월렛에 더 많은 블록체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조정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지난해 7월 암호화폐 지갑 트러스트 월렛을 인수했다. 당시 트러스트 월렛에서는 이더리움과 이더리움에서 발행한 토큰만 쓸 수 있었다. 이후 트러스트 월렛은 꾸준히 취급하는 암호화폐를 늘려왔고, 현재 17가지 토큰과 수백 개의 댑을 지원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이어 곧 출시를 앞둔 자체 분산형 거래소 바이낸스 DEX를 지원하는 기본 암호화폐 지갑도 트러스트 월렛이 될 거라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바이낸스 DEX는 앞서 지난달 20일 테스트넷을 출시했다.

앞서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도 지난 1월부터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살 수 있었다. 당시에도 심플렉스가 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도입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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