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nis Star Serena Williams Reveals Investment in Coinbase
서리나 윌리엄스. 사진=셔터스톡

세계 최고의 테니스 스타로 꼽히는 서리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ionbase)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다.

윌리엄스는 지난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14년 투자회사 서리나 벤처스(Serena Ventures)를 비밀리에 설립해 지금까지 피트니스, 의류, 식품, 여성 건강 관련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윌리엄스가 투자한 회사 가운데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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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2014, (yes I know I can keep a secret) I launched Serena Ventures with the mission of giving opportunities to founders across an array of industries. Serena Ventures invests in companies that embrace diverse leadership, individual empowerment, creativity and opportunity. Slide right to see a few brands in our portfolio. We have so many exciting things coming up! Learn more at serenaventures.com. Link in 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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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윌리엄스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내용이다.

“지난 2014년 서리나 벤처스를 설립하고 (그동안 비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세레나 벤처스는 다양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창의력, 기회를 중시하는 각 분야의 여러 회사에 투자해왔다.”

서리나 벤처스의 웹사이트를 보면 지금까지 투자한 회사는 30여 곳으로 이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120억 달러, 우리돈 약 13조 7천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서리나 벤처스가 코인베이스에 구체적으로 얼마를 언제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리나 벤처스가 투자한 회사 목록

 

기업 정보 제공업체 크런치 베이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2년 설립 후 지금까지 총 5억 4660만 달러, 우리돈 약 6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중 3억 달러, 약 3400억 원은 지난해 10월 시리즈 E 투자를 통해 유치한 것으로 투자 후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는 80억 달러, 우리돈 9조 1천억 원을 넘어섰다.

한편 지난 2018년 미국의 경제매체 “포브스”는 윌리엄스가 연간 1800만 달러, 우리돈 약 200억 원을 벌어들여 여성 운동선수 가운데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의류 및 액세서리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테니스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랜드슬램에서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만 23개에 달하며, 올림픽에서도 총 네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런 가운데 윌리엄스의 남편이자 레딧(Reddit)의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이 자신의 투자회사 이니셜라이즈드 캐피털(Initialized Capital)을 통해 이미 코인베이스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윌리엄스가 코인베이스에 투자했다는 것이 그다지 놀랍지 않다는 반응도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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