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daq to Add Bitcoin and Ethereum Indices to Global Data Service
이미지=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이 암호화폐 관련 지수를 새롭게 출시한다. 시가총액 기준 세계 3위 암호화폐 XRP 관련 지수다.

나스닥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질랜드의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 업체 브레이브 뉴코인(Brave New Coin)과 제휴를 맺어 5월1일부터 XRP 토큰 가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XRP 리퀴드 지수(XRP Liquid Index: XRPL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이어 “해당 지수는 전 세계 주요 거래소의 가격을 바탕으로 매겨지며, XRP 가격에 대한 현물 환율과 기준 환율을 제시한다. 가격은 달러로 표시된다”고 덧붙였다.

“XRPLX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거래량이나 주문량이 가장 많은 거래소의 가격을 바탕으로 매겨진다. 지금은 비트파이넥스(Bitfinex), 비트스탬프(Bitstamp), 폴로니엑스(Poloniex), 크라켄(Kraken) 등의 거래소 가격을 참고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여기에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거래되는 가격도 추가할 예정이다.” - 브레이브 뉴코인(뉴질랜드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 업체)

XRPKX 지수는 나스닥(Nasdaq)의 통합 데이터 피드인 나스닥 글로벌 인덱스 데이터 서비스(GIDS)에 도입된다. 지금부터 5년 전인 2014년까지의 데이터를 추적하고 5분마다 한 번씩 업데이트된다. 해당 지수는 국제증권관리위원회(IOSCO)로부터 ‘독립적인 감사를 받은’ 계산법을 통해 산출된다고 브레이브 뉴코인은 덧붙였다.

한편, 나스닥은 브레이브 뉴코인과 올해 초 제휴를 맺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 지수인 비트코인 리퀴드인덱스(BLX), 이더리움 리퀴드인덱스(ELX)를 제공하고 있다.

나스닥은 또 지난 3월에는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이 출시한 암호화폐 관련 두 가지 기준 지수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들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0개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 데이터를 제공하며, 두 지수 가운데 하나(CMC200)는 비트코인을 포함하고, 나머지 하나(CMC200EX)는 포함하지 않는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