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Makes JPMorgan’s Quorum the Preferred Blockchain for Azure Cloud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JP모건체이스(JP Morgan Chase)가 만든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쿠오럼(Quorum)을 정식으로 지원한다.

두 회사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JP모건의 이더리움 기반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쿠오럼을 홍보할 것”이라며 “양해각서 체결 후 쿠오럼 블록체인이 더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어 “이로써 쿠오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초의 분산원장 플랫폼이 됐다”며, “앞으로 JP모건과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들은 애저 클라우드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거나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JP모건의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서비스 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에 쿠오럼 스택을 우선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P모건도 애저 서비스용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쿠오럼은 출시 후 4년째 매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 많은 기업이 쿠오럼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쿠오럼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애저 서비스의 장점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다.” - 우마르 파루크, JP모건 블록체인 사업 총괄

 

JP모건과 엑스박스


쿠오럼은 JP모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동시에 JP모건이 개발한 은행 간 송금망인 은행 간 정보 네트워크(IBB, Interbank Information Network), 자체 암호화폐 JPM 코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비디오 게임 플랫폼 엑스박스(Xbox) 로열티 지급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애저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업체와 개발자, 판매사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 지원을 비롯해 쿠오럼 네트워크 사용자를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휴로 우리 고객들은 애저 플랫폼을 통해 쿠오럼 서비스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디지털의 변화와 확장 범위가 개별 조직을 넘어서면 기업은 자사의 비즈니스 절차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좀 더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게 된다.” - 페기 존슨, 마이크로소프트 사업개발담당 부사장

한편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JP모건의 쿠오럼 분사 계획에 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쿠오럼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지난해 3월부터 이러한 소문이 금융 업계를 중심으로 나돌기 시작했다. 이에 관해 JP모건 관계자는 JP모건이 “분사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가지 대안을 고려 중”이라고 귀띔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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