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Delays Decision on VanEck/SolidX Filing in Latest Bitcoin ETF Setback
밴에크 디지털자산 전략가 가버 거백스. 출처=코인데스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결과 발표를 또 한 차례 미뤘다.

SEC는 지난 20일 공개한 문서를 통해 밴에크(VanEck)와 솔리드X(SolidX)가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기 위해 제출한 규정 변경 신청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EC는 밴에크와 솔리드X의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연방정부 공보에 게시하면서 21일간 이에 관한 의견을 접수하게 된다. 또한, 공보 게시 후 35일 동안은 접수, 공개된 의견에 대해 밴에크와 솔리드X 측이 반론을 펼 수 있다.

SEC는 규정 변경 신청서의 심사 결과 발표를 오는 8월 19일로 미뤘다. 제이크 체르빈스키 변호사는 SEC가 한 번 더 발표를 미룰 수 있는 최종 기한은 10월 18일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밴에크와 솔리드X는 지난해 시카고 옵션거래소 BZX와 함께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처음으로 냈다. 그러다 올해 1월 오랫동안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SEC가 심사를 진행할 여력이 없다고 판단해 신청을 잠정 취하했다. 연방정부가 업무를 재개하자 1월 말 신청서를 새로 제출했다. 같은 달 비트와이즈(Bitwise)도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와 함께 또 다른 비트코인 ETF를 위한 규정 변경 신청서를 냈다. SEC는 지난주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 심사도 미룬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금까지 비트코인 ETF 심사를 계속 미루거나 기한이 다 되면 일괄적으로 거부해왔다. 아직 미국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 ETF 상품은 한 것도 없다.

앞서 SEC는 비트코인 ETF를 거절한 이유로 시세 조작이나 유동성, 금융 범죄에 관한 예방책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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