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cle’s SeedInvest Takes Step Toward Tokenizing Stocks With Trading License
서클 CEO 제레미 알레어. 이미지=코인데스크 자료사진

 

암호화폐 스타트업 서클(Circle)이 구조조정을 단행, 전체 임직원의 약 10%인 30여 명을 해고했다.

서클의 CEO 제레미 알레어는 최근 대변인을 통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력 규모를 줄였다”고 밝혔다. 서클은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니엑스(Poloniex)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시드인베스트(SeedInvest)를 소유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와 함께 미국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발행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암호화폐 업계의 여러 가지 변화, 특히 미국 내에서 점점 강화되고 있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일종의 자구책이다. 서클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탄탄한 기업 운영의 토대 위에서 혁신적인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전 세계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해나갈 것이다. 디지털 자산 분야의 규제를 전향적으로 시행하는 국가나 규제 당국과 꾸준히 협력해 나가면서 미국 정부와 금융 당국에는 좀 더 균형 있는 규제 정책을 세워 시행해달라고 요구할 생각이다.” -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

알레어는 블로그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 업계의 불확실한 규제 탓에 폴로니엑스의 일부 자산을 상장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클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이 서클의 보스톤 본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며, “뉴욕 지사도 재무 및 생산 부서에서 전반적으로 인력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공석으로 남아있던 자리까지 구조조정에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서클의 시드인베스트는 미국의 자율 금융규제 기구인 금융산업감독기구(FINRA)의 최종 승인을 받아 증권거래 사업 면허를 취득했다. 이에 앞서 4월 초 알레어는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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