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inhood Opens Trading for 7 Cryptocurrencies in New York
출처=로빈후드 제공

온라인 투자 중개업체 로빈후드(Robinhood)가 뉴욕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 로빈후드는 지난 1월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를 발급받은 지 넉 달 만에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제 사용자들은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를 이용해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SV,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  7가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위의 7가지 암호화폐 외에 다른 주요 암호화폐 10개를 포함한 암호화폐에 관한 가격 추이와 관련 뉴스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 로빈후드 23일 보도자료

비트라이선스는 뉴욕주가 암호화폐 사업자에 발급하는 사업 허가제도로, 최근 가상화폐 사업자 인가(virtual currency license)제도로 그 명칭이 변경됐다.

뉴욕주는 암호화폐 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고유의 허가 제도를 운용하고 있어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기에 상당히 까다로운 곳으로 악명이 높다. 모든 사업체, 특히 투자자를 대신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관리하는 업무를 하는 곳은 반드시 비트라이선스를 신청해 공식적인 허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상당수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비트라이선스를 받기를 포기하거나 뉴욕 외에 다른 지역으로 사업체를 옮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셰이프쉬프트(ShapeShift) CEO 에릭 부리스는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행사에 참여해 “자유의 여신상으로부터 고작 2마일 떨어진 이곳에서 비트라이선스가 없으면 크립토키티를 팔 수가 없다. 완벽한 모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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