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계열사인 일본의 라인페이(LINE Pay Corporation)가 비자(Visa)와 계약을 맺고 개인 및 상업 고객들에게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인페이와 비자는 6일 글로벌 결제 및 송금 플랫폼과 블록체인 분야의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협업한다고 밝혔다. 라인페이 사용자들은 B2B 서비스와 국가 간 결제, 대안화폐 거래 등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라인페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직접 결제하게 될 수도 있다. 라인은 지난해 암호화폐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

그 외에도 라인페이 사용자는 디지털 지갑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비자카드를 신청하거나, 기존 카드를 등록해 스마트폰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외 디지털 결제나 통합된 고객 혜택 프로그램 같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로 비자 고객들도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라인페이와 비자는 상인들이 라인페이 서비스나 디지털 지갑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또한, 라인페이 사용자들은 비자로 결제할 수 있는 5400만 개 사업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라인페이를 쓸 수 없는 사업장에서도 비자카드를 받는 곳이면 라인페이 앱으로 거래를 조회할 수 있다.

라인페이와 라인핀테크컴퍼니(LINE Fintech Company)의 고영수 CEO는 “비자의 글로벌네트워크와 인프라가 라인과 결합하면 사용자들이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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