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to Roll Out ‘GlobalCoin’ Cryptocurrency in 2020: Report
마크 저커버그. 출처=셔터스톡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페이팔(Paypal), 우버(Uber)를 비롯한 유수의 기업들이 페이스북의 새로운 암호화폐 글로벌코인(GlobalCoin)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이 지난 반년 넘게 비밀리에 개발해온 자체 스테이블코인에 비자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이 투자 서명을 했다고 전했다. 각 기업은 약 1천만 달러씩 투자하고 컨소시엄을 이뤄 글로벌코인의 거버넌스에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스트라이프(Stripe)와 부킹닷컴(Booking.com),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단,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 자체 암호화폐 글로벌코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 발표했다. 글로벌코인은 왓츠앱(WhatsApp)과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 등 페이스북이 소유한 메시징 플랫폼들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건 그보다 1년 더 이전인 2017년 12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페이스북은 글로벌코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를 띠고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에 관해 철저히 함구해왔다. BBC는 페이스북이 전자상거래 분야에 진출해 이용자들이 글로벌코인을 이용해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이 소매상에게 직접 결제를 정산해주면 현재 소매상이 신용카드사에 내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므로 소매업계로서도 글로벌코인의 등장을 반길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글로벌코인은 오는 18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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