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중앙은행 이사 “페이스북은 규제 준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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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Palmer
Daniel Palmer 2019년 6월27일 08:00
Swiss Central Banker ‘Relaxed’ About Facebook’s Libra Crypto
이미지=셔터스톡


 

스위스 중앙은행 이사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로 인해 규제 당국이 특별히 우려할 만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토마스 모제 부위원은 스위스 저그에서 열린 암호화폐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은 정해진 규정을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미 규제 기관과 리브라 프로젝트에 관해 여러 차례 만났다”며, “리브라의 개발 과정을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라 프로젝트의 개발은 스위스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리브라연합(Libra Association)이 주도할 예정이다. 스위스 중앙은행 관계자의 발언은 많은 나라에서 규제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와 심사를 해야 한다는 비판과 요구에 직면한 페이스북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로이터는 콘퍼런스에 참석한 모제 부위원의 발언과 함께 이탈리아 중앙은행 관계자의 우려도 함께 전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에서 시장 및 결제제도를 감독하는 도메니코 가말디는 리브라 프로젝트의 성격을 파악하고 분석하기에 백서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리브라 프로젝트에 관해서만) 200쪽은 족히 넘는 분량의 의견을 읽고 검토했다. 그런데 12쪽 남짓한 백서를 읽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달라고 하니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 백서를 공개한 뒤 전 세계 의회와 규제 기관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G7 순번 의장국인 프랑스는 G7 내에 리브라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중앙은행의 프랑수아 비유루아 드갈로 총재는 태스크포스가 유럽 중앙은행 이사인 브누아 퀘어의 지휘 아래, 돈세탁 문제를 비롯해 암호화폐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다음달 이틀 연속 리브라 청문회를 연다. 7월 16일 상원 금융위원회가 청문회를 열며, 이튿날인 17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리브라 프로젝트에 관한 청문회를 연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민주, 캘리포니아) 위원장은 지난주 의회가 리브라 프로젝트의 성격을 파악할 때까지 리브라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소비자들을 보호해야만 한다. 페이스북이 제휴 기업과 함께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스위스로 가서 출시한 리브라가 달러와 경쟁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

로이터는 또 영국 금융감독원(FCA)이 페이스북에 암호화폐를 구체적으로 결제에 어떻게 이용할 계획인지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앤드류 베일리 영국 금융감독원장은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궁극적으로 공공 정책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 만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 당국에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주지 않으면서 프로젝트가 승인되기를 기대해선 안 된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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