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cle CEO: China’s Digital Currency Could ‘Bypass’ Western Bank System
제러미 얼레어 서클 CEO. 출처=코인데스크

암호화폐 기업 서클(Circle) CEO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가 미국이 국가 디지털 통화 개발에서 중국에 뒤처져 있다며, 이같은 현상이 서구권 기업들의 송금 방식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러미 얼레어는 지난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이 위안화 연동 디지털 통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곧 직접결제를 통해 서구가 만든 규칙들을 우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서클이 자체 개발한 US달러코인(USDC)과 같은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클은) 디지털 통화가 향후 세계의 주요 준비통화 겸 무역 결제 통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통화 형태의 위안화는 분명 중국과 중국 기업들에게 큰 기회다. 디지털 위안화는 또한 서구의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게 될 것이다."

이달 초,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1년여간 진행해 온 디지털 통화 프로젝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제러미 얼레어에 따르면 서클은 중국의 (디지털 통화)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서클은 지난해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달러코인(USDC)을 출시한 바 있다. 그는 세계 금융의 더 큰 그림을 본다면 디지털 위안화의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안화의 세계화와 일대일로 구상, 무역상대국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중국의 의지 등을 고려하면, 디지털 통화 개발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 제러미 얼레어 서클 CEO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William Foxley William Foxley is a tech reporter for CoinDesk. He previously worked for Messari and the American Spectator. He holds investments in bit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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