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ple Boosts Blockchain Advocacy Efforts With DC Office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이미지=코인데스크 자료사진

 

분산원장기술 스타트업 리플(Ripple)이 미국 워싱턴DC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규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리플은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워싱턴 사무소는 기존의 규제 대응팀을 확대한 것으로 미국 정계의 심장부에 있는 만큼 정책 입안자들에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의 장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리플은 규제 대응을 위한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수석 보좌관을 지낸 크레이그 필립스(Craig Phillips)를 영입하며 “필립스는 리플의 규제 정책을 더욱 깊이 있게 다루며 회사의 성장에 따른 전략적 규제와 관련해서도 효과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플은 이와 함께 히스 타버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의 선임 보좌관 출신 수잔 프리드먼(Susan Friedman)도 영입했다. 프리드먼은 타버트 위원장이 재무부 내 국제시장 부수석을 역임하던 당시 그를 보좌했다. 이와 함께 하원 공화당 소속 워렌 데이비슨 의원의 입법 보좌관을 지낸 론 해먼드(Ron Hammond)도 최근 새로 합류했다. 데이비슨 의원은 지난 9월 토큰 분류법(Token Taxonomy Act) 발의를 주도한 바 있다.

“오늘날에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정책을 만들고 입안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산업의 지식과 정보에 정통해야만 기술 혁신에 필요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다. 리플은 정책 입안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별도의 팀을 구성해 다양한 법안과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리플의 공식 발표문

이날 리플은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에 가입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블록체인협회는 블록체인 기술을 옹호하는 업체들이 만든 로비 단체로 분산원장 기반의 솔루션 개발 업체와 정부 간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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