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ZERO, Tezos Foundation to Tokenize £500 Million in UK Real Estate
영국 맨체스터 강변. 이미지=셔터스톡

증권형 토큰 거래 플랫폼 티제로(tZERO)와 테조스 재단(Tezos Foundation)이 제휴를 맺고, 현재 개발 중인 5억 파운드(7500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토큰으로 만들어 발행한다. 티제로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오버스탁(Overstock)의 자회사다.

티제로와 테조스 재단은 영국 얼라이언스 인베스트먼츠(Alliance Investments)가 보유한 부동산의 일부를 위임받아 토큰화한 뒤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증권형토큰공개(ST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효율성, 비용대비 효과, 자율성, 민주적 절차 측면에서 더 바람직하다. 자금 조달의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 라니 자르, 얼라이언스 인베스트먼츠 최고투자책임자(CIO)

첫 번째 토큰은 내년 1분기에 발행된다. 티제로는 현재 영국 맨체스터 강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부동산을 토큰화해 2천만 파운드(300억 원) 규모의 증권형 토큰을 발행한다.

테조스 재단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로만 슈나이더는 “일단은 대형 복합창고건물 한 동으로 토큰화 프로젝트를 시작하지만, 얼라이언스 인베스트먼츠의 STO를 통한 자금 조달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과 스마트계약을 반영해 토큰을 발행, 전송하고 저장하는 작업은 테조스의 프로토콜을 따라 처리된다. 이어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시장에서의 거래는 SEC 등록된 티제로의 자회사 프로 시큐리티(PRO Securities) 대체거래소(ATS)에서 이루어진다.

기업들이 주거 시설, 기숙사, 상업용 건물, 숙박 시설 등으로 투자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밝히면서, 향후 이러한 부동산 기반 토큰발행 프로젝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의 재무컨설팅 자문은 메갈로돈(Megalodon)이 맡았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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