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Royal Bank of Canada Isn’t Opening a Crypto Exchange
출처=셔터스톡

캐나다 왕립은행(Royal Bank of Canada)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개발하거나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왕립은행의 에드 존스 대변인은 18일 코인데스크에 이메일을 보내 “우리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개발 중이라는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최근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여러 건 신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암호화폐 거래소 출시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캐나다 지역 매체 더 로직은 지난주 “왕립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수많은 매체가 더 로직의 기사를 인용하며 추가 보도를 쏟아냈다. 그러나 존스 대변인은 “언론이 우리가 제출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애플리케이션 특허를 바탕으로 추측성 보도를 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에 관해 어떠한 언급도 한 적이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최근 신청한 각종 특허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거듭 말하지만, 현재로서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할 계획이 전혀 없다.”

캐나다 왕립은행 외에도 수많은 은행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특허를 신청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2014년부터 특허를 신청하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암호화폐와 관련해 굵직한 계획을 발표한 적은 없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리플(Ripple)의 분산원장 기술을 비밀리에 실험하는 등 각종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 대변인은 이어 “왕립은행의 특허 신청은 새로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라며,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고유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특허를 신청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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