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내년 블록체인 PoC에 40억 투입한다
2020년 NIPA 블록체인 사업 소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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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모
박근모 2019년 12월18일 18:11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기업의 PoC를 위해 내년에 최대 4억 원씩 총 40여억 원을 지원한다.

18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린 'NIPA 블록체인 성과공유회'에서 NIPA는 내년도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NIPA가 올해 진행한 블록체인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 △블록체인 산업동향 분석 등 총 3개로, 내년에도 동일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사업비도 올해와 동일한 40억 원 수준이다.

먼저, NIPA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블록체인 PoC 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 중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곳이 대상이며, 실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및 기술 구현 등에 대해 기술 검증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NIPA의 블록체인 PoC 지원 사업은 총 11곳(디지털존, 한국무역정보통신, 샌드스퀘어, 세종텔레콤, 메디블록, 이노트리, 유피체인, 마크애니, 블록펫, 세이정보기술, 메이크스타)이 선정됐고, 1곳당 최대 4억 원을 지원했다.

정기수 NIPA 블록체인산업팀 수석은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올해 PoC 지원 사업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졌다"며 "NIPA는 업력이나, 기업명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블록체인 기술 평가만을 통해 선정했다. 내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지원 기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PoC 지원 사업 일정
블록체인 PoC 지원 사업 일정. 출처=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NIPA에 따르면, PoC 지원 사업은 내년 3월 사업계획서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화가 가능하다면 산업 분야는 무관하다. 단,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해야 하며, 최소실행가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이 있어야 한다. 지원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총 10곳에 각각 최대 4억 원씩 이뤄질 예정이다.

정기수 수석은 "PoC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지원금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출장비, 인건비, 운영비 등 사업 제반 비용으로 쓸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 없이 아이디어만 있는 경우에는 PoC 지원 사업보다 컨설팅 지원 사업에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NIPA의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은 없지만,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거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 모델로 만들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올해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 사업은 총 10곳(대구광역시, GC녹십자지놈, 키퍼스코리아,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 지식산업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에듀블록플랫폼, 포어링크, 윅스콘, 도우테크)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직접적인 지원금이 없다.

정기수 수석은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 사업은 직접적인 지원금은 없지만,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개발 및 도입을 위한 높은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내년에는 올해와 동일한 10곳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NIPA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 사업은 EY한영이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 사업 일정.
블록체인 컨설팅 지원 사업 일정. 출처=박근모/코인데스크코리아

NIPA에 따르면, 내년 1월 조달청을 통한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4월 중 선정 평가를 끝내고, 5월부터 11월까지 지원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내년도 블록체인 컨설팅 사업 공고에는 컨설팅 대상 기관뿐만 아니라 컨설팅 수행 기관도 접수한다.

끝으로 블록체인 산업동향 분석 사업은 기업을 위한 정확한 블록체인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블록체인 산업실태 조사 △블록체인 규제개선 연구로 이뤄진다. NIPA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 및 산업 구조 분석뿐만 아니라 산업 현황과 전망 등을 도출해 정부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NIPA는 산업동향 분석 보고서를 매년 12월 발간할 계획이다. 올해 산업동향 분석 보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기수 수석은 "NIPA는 오직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해서 모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기술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하길 바란다"며 "블록체인 사업을 처 음하거나 준비 중인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선도 시범사업 및 민간주도 프로젝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며,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 및 지원은 NIPA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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