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현지 매체인 지아룰 피난치아르(Ziarul Financiar)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루마니아가 암호화폐 투자로 얻은 소득에 10% 세금을 물리는 방향으로 세법을 개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법 개정은 지난 20일 이뤄졌다. 향후 루마니아에서 암호화폐 투자 소득은 '기타소득(venituri din alte surse)'으로 분류되며, 납세 절차는 납세자가 자신의 연간 암호화폐 소득을 파악해 세무관청에 신고하는 방식이다. 

루마니아 세무 컨설턴트인 아드리안 벤타(Adrian Benta)는 투자 차익에 대해서만 과세되는 것이고, 차익이 총 200레우(한화 약 54000원) 미만일 경우에는 신고 의무가 없지만 연간 수익이 600레우(한화 약 16만 2000원)이상이면 과세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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