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비트프런트'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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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2020년 1월30일 06:30

라인(LINE)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가 '비트프런트(BITFRONT)'로 서비스명을 변경하고 오는 2월 27일 미국 시장으로 진출한다. 비트박스는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인은 싱가폴 소재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를 이름만 비트프런트로 바꿔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소재한 손자회사 LVC USA에 양도할 계획이다. LVC USA는 라인의 일본 내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는 LVC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거래소 이름만 바뀌는 만큼 비트박스 이용자에게 달라질 것은 많지 않다.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 이용만 동의하면 관련 정보가 모두 LVC USA로 이관되는 수준이다. 다만 비트프런트 운영 개시 이후에는 미국 거래소가 되므로 미국법에 따라 일부 서비스가 바뀌거나 제한될 수 있다.

비트박스는 비트맥스(BITMAX)와 함께 라인이 운영하고 있는 두 개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비트박스의 명칭 변경 및 미국 이전은 라인의 토큰 이코노미에 미 달러화가 추가된다는 의미가 커보인다. 라인은 그동안 일본 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맥스에서만 라인페이와 일본 엔화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법정통화 거래를 지원해왔다. 비트박스는 암호화폐간 거래만 지원해왔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는 비트맥스가, 그 이외 지역은 비트프런트가 맡는 그림"이라며 "이번 서비스 변경은 라인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진행중인 라인과 야후 재팬의 경영통합 이후 일본 암호화폐 시장을 놓고 합병 그룹 내 거래소들의 역할 배분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주목된다. 현재 라인의 비트맥스와 비트프런트 외에도, 야후 재팬은 일본 금융청 면허를 소지한 암호화폐 거래소 타오타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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