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거래소 코인플로어, 비트코인 정액적립 서비스 출시
비트코인 초심자 위해 변동성 줄인 '간편식 서비스'
총금액 정한 뒤 시세 무관하게 장기 분할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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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Allison
Ian Allison 2020년 2월20일 09:00
코인데스크 인베스트 행사에 참석한 코인플로어의 CEO 오비 누수. 출처=코인데스크
코인데스크 인베스트 행사에 참석한 코인플로어의 CEO 오비 누수. 출처=코인데스크

지난해 말 이더리움을 상장 폐지하고 비트코인만 취급하겠다고 발표한 영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플로어(Coinfloor)가 비트코인 초심자를 위한 ‘간편 구매 서비스’를 출시한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거래소 코인플로어가 다음 달 출시할 예정인 간편 구매 서비스의 핵심은 초심자와 비트코인 보유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비트코인 ‘자동 구매’ 기능이다. 이름 그대로 복잡한 거래 전략을 배제하고, 코인플로어의 CEO 오비 누수가 누차 강조하던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구현하려 한 셈이다.

누수는 암호화폐가 낯선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또 코인플로어는 매달 한 차례씩 거래소가 보유한 모든 암호화폐를 실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사받고, 감사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원칙을 지켜왔다.

“아마 거래소 이용자 가운데 공인 투자자나 전업 트레이더, 아니면 투기를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사람은 5%도 안 될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겐 가격이 널을 뛰어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러나 자신이 사고파는 자산의 가격이 뒤돌아서면 껑충 뛰거나 반토막 나거나 하지 않기를 바라는 평범한 이용자 95%가 바로 우리가 집중하려는 대상이다. 비트코인을 사는 절차가 (가격 변동성 때문에) 스릴 넘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반대로 비트코인을 사는 일은 가격 변동성에 대한 걱정 없이 따분하다 싶을 정도로 뻔한 일이 되어야 한다.” - 오비 누수, 코인플로어 CEO

코인플로어의 비트코인 자동 구매 기능은 정액적립(DCA, dollar-cost averaging) 방식을 따른다. 즉 정해진 총액의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분할 구매하는데, 가격은 단기 시세와 관계없이 일정 기간의 평균 가격을 적용한다. 코인플로어는 영국 금융감독원(FCA)의 신속결제서비스(FPS) 인가를 받은 업체이므로, 자동 구매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의 은행 계좌에서 정기적으로 법정화폐를 출금해 비트코인을 사들일 수 있다.

누수는 고객들에게 1주일에 10파운드(약 15000원) 정도 소액으로 먼저 거래를 직접 해보고 거래소와 비트코인에 익숙해지는 것을 권한다.

“다 잃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적은 금액을 들여 정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조금씩 사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적합한 자산은 당연히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성장해왔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제일 큰 자산이어야 한다. 암호화폐 가운데 그 자산이 비트코인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코인플로어가 보유한 비트코인 보관 상태 등에 관한 감사 보고서를 매달 빠트리지 않고 공개해온 지 이미 6년째다. 보고서는 코인플로어를 이용하는 고객의 자산이 거래소 지갑을 드나든 기록을 시간 순서대로 투명하게 검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누수는 마운트곡스(Mt. Gox)가 해킹으로 파산한 뒤에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른바 지급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감사를 받겠다고 발표했지만, 코인플로어를 제외한 어떤 대형 거래소도 성공적으로 감사를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누수는 이주 초 일어난 에프코인(FCoin)의 파산을 언급하며, 거래소들이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쩌면 에프코인은 1년 넘게 지급 불능 상태였는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믿을 수 있는 업체가 거래소의 자산 보유 현황을 검증하고 감독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오비 누수, 코인플로어 CEO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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