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걸, 돈 받고 ICO 홍보했다가 벌금 낸다
2018년 SNS서 비트코인투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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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Palmer
Daniel Palmer 2020년 2월29일 16:00
스티븐 시걸. 출처=코인데스크
스티븐 시걸. 출처=코인데스크

미국 배우 스티븐 시걸이 2018년 ICO(암호화폐공개)를 홍보한 혐의로 15만7000달러(약1억90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7일 성명을 통해 연방 증권법의 거래금지 규정을 어긴 시걸이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SEC에 따르면 시걸은 2018년 2월 비트코인투젠(Bitcoiin2Gen, B2G) ICO를 홍보하는 대가로 현금 25만 달러와 75만 달러 상당의 B2G 토큰을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홍보 대가로 15만7000달러를 받았다.

시걸은 SNS에서 토큰 투자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했고, "스티븐 시걸 사범(master)이 비트코인투젠의 브랜드 대사가 됐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도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에서 시걸은 ICO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인용됐다.

크리스티나 리트만 SEC 사이버부장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이용해 보상금을 밝히지 않고 증권을 홍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SEC는 이날 성명에서 "홍보 대가로 받은 보상금의 성격과 범위, 액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B2G는 출시 당시 다단계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를 부인하는 성명을 냈다. 그러나 한달 뒤 테네시주 상무부는 주민들에게 이 토큰 프로젝트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SEC는 연예인이 증권인 암호화폐를 홍보하는 건 불법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번역: 김병철/코인데스크코리아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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