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 “투자자들, 지금을 매수 적기로 인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addy Baker
Paddy Baker 2020년 3월26일 08:00
크립토닷컴의 창립자 CEO 크리스 마자렉. 출처=크립토닷컴
크립토닷컴의 창립자 CEO 크리스 마자렉. 출처=크립토닷컴

거래·결제 서비스 업체 크립토닷컴(Crypto.com)이 최근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 속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닷컴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크리스 마자렉은 코인데스크 인터뷰에서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자사 플랫폼에서 일어난 거래량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앱 다운로드 횟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이용자 수가 100만이었는데, 그 후 매달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크립토닷컴은 앱 기반 거래 서비스와 함께 비자(Visa)와 연동된 은행 카드를 통한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나코(Monaco)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하던 지난 2017년 ICO를 통해 267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으며, 2018년에 ‘Crypto.com’이란 도메인 이름을 1천만 달러에 사들였고, 회사 이름도 지금의 ‘크립토닷컴’으로 바꿨다.

마자렉은 각국 중앙은행이 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해 급진적인 조치를 취하자 이에 대한 반응이 나온 것으로 해석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미국 연준(Federal Reserve)은 자국 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사들이는 채권 양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자렉은 “요즘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진다”며, 디지털 자산이 투자자들에게 자산가치를 별도로 보관하고 양적완화 여파에 대비하는 헤징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주 전 폭락장 속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자사 플랫폼 이용률이 높았다며,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플랫폼에서도 지난 몇 주 사이 거래량이 급증했다. 마이이더월릿(MyEtherWallet)의 최고운영책임자 브라이언 놀튼은 자사 플랫폼에서 이더(ETH)를 구매한 이용자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러한 수치는 2018년 겨울 급락장 때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미국(Binance US)의 CEO 캐서린 콜리는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전례 없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다른 시장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을 보면 전통적인 기업들과 달리 비트코인은 구제금융 없이도 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크립토닷컴 대변인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 달 거래량이 지난 12월 거래량의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 같은 위기상황을 대비해 암호화폐가 만들어진 것 같다. 지난달에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번 달 거래 실적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크리스 마자렉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으로 보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