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4월6일부터 원화 거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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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2020년 3월31일 14:30
출처=바이낸스
출처=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국내에 거래소를 만들고 오는 4월6일부터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BKRW 지원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도 원화 기반 다른 국내 거래소처럼 바이낸스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바이낸스는 31일 홈페이지 공지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BKRW는 바이낸스 체인의 BEP-2 표준을 적용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그 가치가 원화에 1대1로 연동된다.

BKRW의 원화 입금은 4월2일 오전 10시부터, 거래는 6일 오전 10시, 출금은 9일부터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화 입금은 거래소 지정 계좌에 원화를 입금하면 그에 상응하는 BKRW가 이용자의 바이낸스 계정에 매수·충전되는 방식으로, 국내 거래소들이 많이 사용하는 '벌집계좌' 방식과 유사하다.

앞서 이달 초 바이낸스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출시 계획을 공개하자 업계에서는 의문의 시선을 보내왔다. 바이낸스는 원래 원화 환전을 지원하지 않는 글로벌 거래소인데,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해도 어차피 국내 소비자가 BKRW를 살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물음이었다.

바이낸스는 국내에 원화 입금이 가능하면서, 자사와 오더북을 공유하는 또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케이알(Binance KR)'을 설립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바이낸스 거래소를 이용하고 싶은 한국 투자자는 우선 바이낸스케이알에 원화를 입금해서 BKRW를 구입하고, 해당 BKRW를 바이낸스 거래소로 보내서 거래에 이용할 수 있다. 

BKRW은 우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 코인(BNB) 등 마켓에 상장된다. 바이낸스는 추후 테더(USDT)와 바이낸스 USD(BUSD) 마켓에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측은 이날 BKRW 지원 공지를 올리면서 국내 규제 관련 흐름을 거래소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서 앞으로 세부적인 규정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정부에서 정하는 가이드라인 준수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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