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2년 연속 흑자…당기순이익 216억원
매출은 4707억원→1327억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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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김동환 기자 2020년 4월14일 20:00
업비트 로고. 출처=업비트
업비트 로고. 출처=업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업비트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지난해 2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1444억원) 대비 85% 줄어든 수치다.  

순이익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거래소로 들어오는 수입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매출을 의미하는 '영업수익'은 지난해 1327억원으로 전기(4707억원)에 비해 3380억 감소했다. 

업비트가 보유한 암호화폐 역시 2018년 322억원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110억원 정도로 줄어들었다. 보유 암호화폐량이 줄어든데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업비트 해킹 사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업비트는 약 58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한 뒤, 자사가 보유한 현금과 암호화폐로 피해액을 대체한 바 있다. 

업비트 측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든데 대해 "지난해가 부진했다기 보다는 2018년이 지나치게 성적이 좋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2018년 1분기까지만 해도 투자 열풍이 불어 거래량이 많았다"며 "지난해는 시장이 전반적으로 악화됐고 거래량도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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