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언스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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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식

테크 기업 대 트럼프 기싸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소셜미디어 기업의 권리를 제약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위터가 자신이 올린 트윗 2건에 “사실관계 확인 필요”라는 표시를 붙인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테크 업계 관계자들과 변호사들은 행정명령이 실제로 집행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도 장기적으로 탈중앙화 웹의 부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조쉬 페티 트웨치(Twetch) 공동 창립자에 따르면, 트웨치의 트위터 계정은 28일 경고 없이 정지되었다가 정지가 해제된 뒤 모든 팔로워가 사라졌다. 트웨치는 대안적인 마이크로블로그 플랫폼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은 잭 도시가 CEO로 있는 트위터의 대체 서비스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왔다.

 

디지털 신원 서비스

매직(Magic)이 탈중앙화 온라인 신원과 및 로그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네이벌 라비칸트, SV 엔젤, 플레이스홀더, 라이스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볼트 캐피털 등의 투자자로부터 400만달러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 신원 및 결제 플랫폼인 너겟츠(Nuggets)는 생체인식을 이용해 물리적인 서명 없이 제품을 인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움직이는 규제 당국

디지털달러 프로젝트가 미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위한 기본 체계를 제안했다. 디지털달러 프로젝트는 디지털달러가 세계 준비통화로서 미국 달러의 지위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첫 백서를 발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ZUBR에 따르면 지브롤터 분산원장기술 라이선스를 취득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해당 라이선스를 취득한 회사가 12곳에 이른다. ZUBR은 현재 규제 당국의 권고사항을 따라 개선한 내용을 포함해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반면, 지브롤터 증권거래소(GSX) 그룹의 디지털 증권 플랫폼은 최초로 고객의 주식을 토큰화했다.

 

개방형 금융

컴파운드(Compound)의 토큰 지급 계획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의 이용자들은 6월 중순부터 COMP 토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거버넌스 토큰인 COMP의 총공급량 중 약 42%는 준비금으로 옮겨져 향후 4년 동안 프로토콜 이용자들에게 매일 배분된다.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는 메이커다오(MakerDAO)의 고유 토큰인 MKR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자사의 테조스(Tezos) 스테이킹 서비스를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로 확장하고 있다.

 

범죄로 수익 올리기는 힘들어

캘리포니아 소재 스타트업 비트클레이브(BitClave)는 지난 2017년 이더리움 기반 서치엔진에서 사용하는 토큰을 판매해 2억2550만달러를 조달했다. 그러나 이 토큰 판매를 증권법 위반으로 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동을 걸었다. 비트클레이브는 SEC와의 합의에 따라 투자자 9500명에게 토큰 판매대금을 환불할 예정이다.

한 뉴욕 시민이 대량의 결제 카드 정보를 도용하고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민은 비트코인을 이용해 범죄수익을 세탁했다.

 

암호화폐로 기부

텔레그램의 창업자 CEO 파벨 두로프가 러시아 내 코로나19로 인한 금융 부담과 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데 써달라며 비트코인 10개(약 1억1500만원)를 기부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드래곤체인(Dragonchain)에 관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다. 이 시리즈는 오직 암호화폐를 통해 조달한 100만달러로 제작됐다. 제작사 비전트리 미디어는 29일 암호화폐 프로젝트 드래곤체인의 이야기를 들려줄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 “오픈소스 머니”가 디스커버리 사이언스에서 최초로 방영된다고 설명했다. 디스커버리 사이언스는 디스커버리 채널을 소유한 미국 TV 채널 디스커버리가 운영한다.

 

칼럼

효율과 프라이버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추적감시 기술

비핀 바라탄 하이퍼레저 신원 실무그룹(Hyperledger Identity Working Group)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추적감시 기술에서 공중 보건과 프라이버시 가운데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논쟁에 대한 해결책으로 탈중앙화 기술을 제안했다.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접촉자를 추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탈중앙화와 키 스케줄링 설계, 최소한의 정보 수집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 퇴사자가 말하는) 비트코인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오해

코인데스크 칼럼니스트이자 오픈 머니 이니셔티브(Open Money Initiative)의 공동 창립자 질 칼슨은 비트코인이 자산에 해당하지 않아서 적절한 투자처가 될 수 없다는 골드만삭스의 주장이 근거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 보고서의 모든 오해와 비논리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그러나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암호화폐는 “거의 동일한 클론”으로 포킹될 수 있기 때문에 희소 자원이 아니라는 골드만삭스의 주장을 보면 놀랍게도 골드만삭스가 예로 든 3가지 암호화폐(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SV)의 기술·문화적 차이점에 관한 기본적인 연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시장 동향

수익에 따른 강세

미중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시장들이 초조해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장의 강세도 수그러들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지난 28일 8일 만에 최고점인 개당 9620달러를 기록한 뒤 오름세가 꺾여 현재 약 9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에만 8% 올랐다. 비트코인이 최근에 얻은 수익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의 주요 증권거래소들은 이번 주에 처음으로 주가가 내렸다. 이러한 하락세를 이끈 독일 DAX 지수는 같은 날 1.5% 하락했고, 프랑스의 CAC 지수도 1% 떨어졌다. 미국에선 S&P500 지수 연계 선물가격이 0.5% 하락했다.

 

거래소에 맡긴 자금 줄어들어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자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230만개였다. 이는 18개월 만에 최저점으로, 거래소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올해 초와 비교하면 11% 줄었다. 아비 펠만(Avi Felman) 블록타워 캐피털(BlockTower Capital)의 거래담당 이사는 “사람들이 과거보다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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