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언스플래시
출처=언스플래시

주요 소식 

뉴욕주 금융감독청, 비트라이선스 승인에 삼진아웃제 적용 검토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이 암호화폐 회사가 3회 이상 규제 당국이 지적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비트라이선스(BitLicense) 승인을 반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유럽연합은 리브라(Libra)와 같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더 엄격한 요건을 적용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보호장치가 포함된 암호화폐라고 주장한 ‘AML 비트코인(AML Bitcoin)’의 창립자를 고발했다. AML 비트코인의 창립자들은 프로 미식축구(NFL) 연맹이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AML 비트코인 광고를 거부했다는 (잘못된)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깔끔한 마무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즉 자기주권신원을 위한 표준 개발을 총괄하는 미국 소재 연합조직 소브린 재단(Sovrin Foundation)은 지난 3월 9명의 통상 근로자와 6명의 시간제 근로자를 해고하면서 공식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했다. IBM, 시스코, T모바일 같은 기업들과 협업하는 소브린 재단은 코로나 위기가 시작되기 전에 계획했던 대로 투자를 받는 데 실패했다.

크립토닷컴(Crypto.com)의 CEO 크리스 마자렉(Kris Marszalek)은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와이어카드 카드 솔루션(Wirecard Card Solutions)의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뒤 고객의 자금을 100% 환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이어카드 카드 솔루션은 지난주 21억달러가 분실되었음을 인정한 후 지난 25일 지급불능 상태임을 신고한 와이어카드 그룹(Wirecard Group)의 자회사다. 고객의 자금은 48시간 이내에 환불될 예정이다.

 

보조금과 제휴

크라켄(Kraken), OK코인(OKCoin)과 같은 거래소부터 인권재단까지 5~6개 회사가 코로나 위기가 시작된 이후 오픈소스 비트코인 개발자와 프로젝트에 새로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보조금 액수는 건당 약 15만달러다. 가장 최근에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한 와사비 월릿(Wasabi Wallet)의 창시자인 지케이스낵스(zkSNACKs Ltd)는 인권재단의 비트코인 개발 기금(Bitcoin Development Fund)에 비트코인 1개를 기부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우정공사와 비트코인닷컴 호주(Bitcoin.com.au)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은 이제 호주 전역의 3500개 우체국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포스트 빌페이(Post Billpay)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

소비자 보호단체 퍼블릭 시티즌은 캐나다 업체 DMG 블록체인(DMG Blockchain)이 비트코인 채굴 설비를 미국의 전력망에 연결하지 못하게 하려고 힘쓰고 있다. DMG 블록체인은 최근 수개월 동안 주문형 특수반도체(ASIC) 수를 3배로 늘리고 미국 전력 수출 허가를 신청함으로써 암호화폐 채굴 역량을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DMG 블록체인의 발표문에 따르면 현재 15MW 수준인 채굴 용량이 내년에는 60MW로 늘어날 것이다.

 

톤(TON) 프로젝트 없던 일로

텔레그램이 6개월간 이어진 법정 다툼에 종지부를 찍는 합의안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1850만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종류와 관계없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 있으면 그 사실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텔레그램은 총 12억2천만 달러의 반환 의무를 지게 되었고, 이 금액 중 11억9천만달러는 “해약금”으로 투자자에게 반환된다.

 

간추린 뉴스

  • 신테틱스(Synthetix)는 수익 창출을 위한 최신 “탈중앙화 금융 지구”이다.
  • 코인리스트(CoinList)는 8월 메인넷 출시 이후 파일코인(Filecoin) 토큰을 배분할 예정이다.
  • 최근 P2P 암호화폐 거래소들 사이에서 플리프닝(역전극)이 일어났다.
  • 영국의 한 화가는 자신의 미술품을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받고 팔고 있다.
  • 우버는 우버머니, 디지털 지갑 등 금융 관련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낮출 예정이다.

 

시장 동향

김빠진 비트코인 ‘안전자산’ 내러티브

연준은행이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디플레이션으로 돌아설 확률이 2008년 이래 최고치인 78.6%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아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적합할 것이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일부 비트코인 낙관론자들은 4월에 논의된 바와 같이 더 많은 곳에서 비트코인을 교환 수단으로 채택하면, 그 가격이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오를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 이유는 디플레이션은 통화 단위의 구매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미국 달러가 디플레이션이 오면 가치가 오르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거래소 간 스프레드

미국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교환하는 거래는 거래소에 따라 주문 규모와 스프레드에 다소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고, 모든 거래소는 저마다 서로 다른 거래 기준이 있다.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평균 거래 규모는 거래소마다 다소 차이가 났다. 비트스탬프(Bitstamp)의 평균 주문 규모는 3424.11달러로 주요 달러-비트코인(USD/BTC) 거래소 중에서 가장 높았다. 잇비트(ItBit)의 평균 주문 규모는 2874.17달러로 비트스탬프의 뒤를 이었고, 크라켄이 2787.68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제미니(Gemini)의 평균은 1438.31달러로 중간값을 기록했고, 코인베이스(Coinbase)가 1113.15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평균 주문 규모는 342.09달러로 거래소들 가운데 가장 낮았다. 6개 거래소의 평균 주문 규모는 1996.5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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