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빅데이터 활용 '소상공인 상생안' 내놔
영수증 분석 이어 수수료 인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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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한겨레 기자
최민영 한겨레 기자 2020년 8월29일 00:00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출처=네이버파이낸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출처=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SME)의 사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28일부터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퀵에스크로’의 수수료를 하루 0.015%(연 5.475%)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0.013%(연 4.74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퀵에스크로’는 네이버가 지난해 4월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월 거래액이 300만원 이상인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매출채권을 매입해 80%까지 먼저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물건을 선지급으로 사들여서 판매하는 사업자들은 자금 융통이 원활해야 하는데, 이런 사업자들을 위해서 판매대금 회수를 빠르게 하는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같은 수수료 인하는 “자체 데이터 기반의 FDS(Fraud Detection System) 기술 덕분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수수료 인하의 근거가 됐다는 말이다. FDS는 스마트스토어 입점업체들이 매출채권을 일으키고 정산하는 구조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사기 거래를 정교하게 잡아낼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되면서 매출채권을 빨리 정산해도 문제가 없게 됐다고 한다. 회사 쪽은 “현재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대금 정산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결제 완료 후 평균 5~6일 안에 정산을 해주는 ‘빠른 정산 서비스’를 올해 안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오픈한 ‘영수증 리뷰’는 10개월 만에 데이터베이스(DB)화 건수는 1억건을 돌파했다. 일 평균 영수증 제출수는 65만장, 일 평균 리뷰 작성수는 40만 건이다. 네이버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방문인증이 가능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덕분에 이용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네이버는 이어 “영수증 리뷰가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효과적인 빅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 분석툴’과 ‘리뷰 통계 리포트’ 등을 이용해 리뷰를 성별·연령별·테마별 등 다각도로 구분, 이를 통해 사업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비즈니스 운영의 개선점을 도출하는데 도움을 받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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