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충전권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출시됐다.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충전권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출시되기는 처음이다.

 케이티(KT)엠하우스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권’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1천원·5천원·1만원·3만원·5만원짜리 등 5종으로 구성됐으며, 당장은 기업 고객에만 판매한다. 케이티엠하우스의 모바일 상품권 대량 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biz.giftishow.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의 ‘기프티쇼 쿠폰 등록’을 통해 상품권의 핀(PIN)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금액만큼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충전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를 지원하는 30만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네이버 유료서비스(뮤직·시리즈·웹툰·네이버 클라우드 등)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네이버 사용자이름(ID)으로 관리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선물로 주고받을 수도 있다.

 문정용 케이티엠하우스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개인도 종합 쇼핑몰과 오픈마켓 등에서 포인트 충전권을 쉽게 구매·선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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