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일코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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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소식

파일코인, 메인넷 출시 하루 만에 채굴업체 파업

대표적인 파일코인(Filecoin, FIL) 채굴기업 5곳이 프로젝트의 불공정한 경제 모델을 지적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메인넷이 출시된 지 불과 하루 만의 일이다. 파일코인 채굴자들이 토큰 채굴 작업을 시작하려면 다량의 FIL 토큰을 담보로 예치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즉시 충당할 수 있는 토큰 양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다. 거래소를 통해 구입하는 것도 가격이 많이 올라 한계가 있다. 채굴업체 중 한 곳인 ST클라우드 대표는 "메인넷 출시 직후 모든 채굴업체가 파업에 들어갔다"며, "단순히 항의하려는 게 아니다. 담보로 예치할 토큰이 없어 채굴 작업 자체가 중단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파일코인은 일단 블록이 형성되면 토큰 보상의 25%를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파월 연준 의장 "CBDC 발행 결정 안 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 "미국이 먼저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서 "우리는 미국 경제와 지불결제 시스템을 위한 CBDC의 잠재적인 비용과 편익을 신중하게 평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CBDC 발행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줄면서 채굴자 수익도 덩달아 감소

온체인에서의 비트코인(BTC) 가격 변동성이 줄면서 채굴자 수익도 덩달아 줄고 있다. 한 온체인 전문 분석가는 "보통 가격 변동성이 낮아지면 거래소에서의 거래량도 줄어든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 19일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의 거래량은 23만1437건에 불과했다. 이는 5월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7월1일 최고점을 찍었을 때보다 무려 40%나 준 것이다. 이처럼 네트워크에서 처리하는 거래량 자체가 줄면서 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챙기는 채굴자들의 수익도 덩달아 줄었다. 지난 주말 채굴자 수익은 3.49% 감소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최대 감소 폭이다.

 

바이낸스 저지 거래소 폐쇄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영국령 저지섬에 설립한 지사 바이낸스 저지(Binance Jersey)를 폐쇄한다. 바이낸스 저지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파운드와 유로로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해 1월 설립됐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 저지의 모든 예치금은 이달 30일로 동결되며, 거래 및 각종 서비스는 11월 9일 자로 중단된다.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는 바이낸스닷컴(Binance.com)과 바이낸스 저지의 사업 영역이 상당 부분 겹쳤던 게 폐쇄 이유로 풀이된다. 바이낸스닷컴 관계자는 "최근 들어 바이낸스닷컴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바이낸스 저지 거래소의 사업 근거가 많이 퇴색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닷컴은 현재 영국의 신속결제서비스(FPS, Faster Payments Service) 네트워크를 통해 파운드(GBP) 거래를, 단일 유로결제지역(SEPA, Single Euro Payments Area) 네트워크를 통해 유로 거래를 지원한다.

 

유로퍼시픽은행, 탈세 혐의로 집중 조사

유로퍼시픽은행(Euro Pacific Bank)이 탈세 혐의로 집중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는 '오퍼레이션 아틀란티스(Operation Atlantis)'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영국과 미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가 공동으로 맡는다. 유로퍼시픽은행은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유명한 백만장자 피터 쉬프가 소유한 은행이다. 이번 조사는 각종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계좌 소유주들이 유로퍼시픽은행을 통해 탈세와 자금세탁에 가담했는지를 밝히는 데 주력한다.

지난 1월 유로퍼시픽은행이 파나마페이퍼(Panama Papers)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파나마페이퍼는 역외 금융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파나마의 최대 로펌 모색 폰세카가 보유한 비밀문서로, 20만개 이상 역외회사에 관한 금융 및 고객 정보가 들어있다.

 

비트스탬프, 암호화폐 보장 보험 출시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비트스탬프(Bitstamp)가 도난 및 각종 분실 사고 시 고객의 암호화폐를 보장하는 보험을 선보였다. 새로운 보험 서비스는 파라곤 국제보험중개업체(Paragon International Insurance Brokers)와 우드러프소여(Woodruff-Sawyer)가 공동으로 제공한다.

보험은 비트스탬프에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형태로 예치된 모든 디지털 자산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비트스탬프 고객들은 각종 도난이나 범죄 등 사건·사고 발생 시 예치된 암호화폐를 분실해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해당 보험은 여러 보험사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로이즈(Lloyd’s of London) 보험자 협회 회원사로 구성된다.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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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00억원어치 비트코인 사들인 마이크로스트래터지, 이번엔 비트코인 교육용 사이트 호프닷컴(Hope.com)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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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영리단체 머시콥(Mercy Corps), 리플의 1천만달러 기부로 암호화폐 시장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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