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아침브리핑: 코인베이스 직불카드, FTX 주식 분할 판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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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uhn
Daniel Kuhn 2020년 10월30일 10:29
코인베이스가 내년부터 미국에서도 직불카드를 출시한다. 출처=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가 내년부터 미국에서도 직불카드를 출시한다. 출처=코인베이스

 

주요 소식

코인베이스, 내년 미국에서 암호화폐 직불카드 출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내년에 미국에서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출시한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직불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에 같은 도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 코인베이스에서 지원하는 모든 암호화폐는 직불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결제에 따른 보상은 루멘스(XLM)와 비트코인(BTC)으로 지급된다. 카드 발급은 사우스다코다 지역의 메타뱅크(MetaBank)가, 결제 플랫폼은 마케타(Marqeta)가 지원한다. 고객들은 코인베이스 계좌를 통해 모든 결제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FTX 거래소, 테슬라 등 고가 주식 분할거래 지원

테슬라,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의 주식을 파생상품 거래소 FTX에서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FTX는 분할주식공개(Fractional Stocks Offering)를 통해 12개의 주식과 암호화폐 거래쌍에 대한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토큰화된 주식 일부(한 번에 최대 0.5주까지)를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런 분할거래는 고가의 주식을 소액으로 나눠 투자하는 방식으로 FTX 관계자는 "우리가 (암호화폐) 업계에선 최초"라고 전했다. FTX는 투자업체 CM 이쿼티의 지원을 받아 자본시장 솔루션 제공업체 디지털애셋AG와 공동으로 분할거래 상품을 개발했다.

 

아반티 파이낸셜, 와이오밍주로부터 은행사업자로 승인

케이틀린 롱이 대표로 있는 아반티 파이낸셜(Avanti Financial)이 미국 와이오밍주로부터 특수목적예치기관(special purpose depository institution, SPDI)으로 승인받았다. 지난 28일 와이오밍주 은행위원회는 아반티 파이낸셜에 대한 은행 서비스 라이선스 제공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와이오밍주가 민간은행 라이선스를 허용한 것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지난달에는 크라켄 파이낸셜(Kraken Financial)이 같은 라이선스를 받았다. 당시 롱 대표는 주정부의 승인 관련 초안 작성을 도왔다. 현재 아반티는 은행 운영에 대한 승인을 앞두고 투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앞서 초기 투자를 통해 500만달러, 약 57억원을 유치했다.

 

더그래프, 자체 토큰 판매로 130억원 유치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 널리 사용되는 데이터 인덱스 프로토콜 더그래프(The Graph)가 자체 토큰 GRT 판매로 1200만달러, 약 1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약 4500명의 투자자가 4억개의 토큰을 구입했다. 더그래프 공동창업차 야니브 탈은 "놀라운 것은 토큰 구입자들이 주로 지표 관리자나 큐레이터, 대리인 등 탈중앙화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그래프는 코인베이스가 참여한 사모 토큰 판매로 500만달러를, 멀티코인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라운드 투자로 2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보이저 디지털 수익 급성장

암호화폐 거래소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의 지난 6월30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기준 수익이 무려 1159%(8만7318달러에서 110만달러로)나 성장했다. 보유한 고객 자산은 1959%나 성장해 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티브 엔리치 보이저 디지털 CEO는 "디지털 자산의 종류를 계속해서 늘려나간 것이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7~9월 수익도 20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이저 디지털은 올해 비트라이선스(BitLicense) 취득을 기대하고 있다.

 

간추린 뉴스

  •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디지털달러 개발, 진전 보이고 있다."
  • 코로나19 재확산 징후가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며 덩달아 불안해하고 있다.
  •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이 암호화폐 채굴업체 등 암호화폐 기업에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감독청은 관련 기업들에 서한을 보내 "금융감독청은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감독 업무에 통합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지분증명 블록체인 알고랜드(Algorand)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주식 거래소 모세아이오(Mose.io)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트위터,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톱 기술주들을 추적하는 MESX 토큰을 출시했다.
  • 메이커(Maker) 프로토콜에서 한 집단이 플래시론(flash loan) 공격을 이용해 거버넌스 투표 제안을 통과시켰다. 메이커측은 비슷한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거버넌스 토큰인 메이커(MRK) 보유자들에게 거래 플랫폼에 토큰을 올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시장 동향

비트코인 2만달러 돌파 가능성 낮아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2017년 최고치인 2만달러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Skew)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2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현재 6% 정도다. 지난 7개월 반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867달러에서 13800달러까지 250%나 상승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2017년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은 4%에서 6%로 약간 오르는 데 그쳤다. 이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던 시기는 지난 7월로 당시에는 8%였다.

 

토큰 판매의 부활?

2017년에 시작된 암호화폐공개(ICO) 거품이 꺼지고 2018년에 그 횟수가 점점 줄면서 많은 이들이 ICO를 회의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ICO가 자금을 조달하는 좀 더 민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자금 조달 메커니즘은 많은 문제에 부딪혔다.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프로젝트를 위한 잠재적 미등록 증권 판매가 대부분이었고, 이러한 방식은 추진력을 얻기 어려웠다.

블록체인 자문업체 사티스 그룹(Satis Group)은 2018년에 ICO 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ICO의 약 78%가 확인된 사기이거나 조달한 자금으로 프로젝트 개발 의무를 이행할 의도가 없는, 또는 커뮤니티가 사기로 판명한 프로젝트였다.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에서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러한 주장에 힘이 실렸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들어 토큰 판매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는 더욱더 놀랍게 느껴진다. 하지만 올해 토큰 판매와 기존 토큰 판매 사이에는 분명히 다른 점들이 눈에 띈다. 지난 여름 레이 쿠엔 기자는 ‘토큰 판매 꾸준한 상승... 2017년 토큰 붐 다시 한 번?’이라는 제목으로 이 사안을 다룬 기사를 냈다.

“2017년 토큰 붐과 올해의 토큰 판매가 다른 점이 있다면, 요즘은 코인리스트, 게이트아이오(Gate.io), 바이낸스(Binance) 같은 거래소를 통해 토큰 판매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 지난 8월 코인데스크 기사

최근 프로젝트들이 토큰을 좀 더 통제된 방식으로 분배하는 점도 다르다. 2015년 이더(ETH), 2017년 유사코인들의 판매 때와는 다르게, 현재 많은 토큰 창립자들은 통제된 분배 방식을 통한 토큰의 지속적인 판매를 더 선호한다. 이는 투자의 이슈화가 보장될 수 있는 미국 같은 관할 지역에서의 판매를 의미한다.

2020년 상반기 동안 아바랩스(Ava Labs)의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은 공모 형식의 토큰 판매로 4200만달러를 모았다. 며칠 후 폴카닷(Polkadot)은 사모 토큰 판매로 4300만달러를 조달했다. 또 다른 제1레이어(Layer 1) 블록체인 니어(NEAR)도 3000만달러를 모았다. 이에 더해 10월 초에는 블록체인 기반 고양이 육성게임 ‘크립토키티’를 개발한 대퍼랩스(Dapper Labs)가 토큰 판매로 1800만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고객신원확인(KYC) 원칙을 지키는 등 규제 당국의 감독을 받는 플랫폼에서, 자사 토큰을 공개 상장하기 전에 사모 판매를 통해 이미 상당한 벤처 자금을 조달한 적이 있는 프로젝트들이다.

올해 자금 조달에 성공한 공모 토큰 판매의 대미를 장식한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데이터 엔진 프로젝트인 더 그래프(The Graph)의 GRT 토큰 판매였다. 엄격한 규칙과 총자본에 있어 앞선 프로젝트들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더 그래프의 경우 호스팅 플랫폼 대신 인하우스 기술을 사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언제 또 추세가 뒤집힐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토큰 판매가 돌아왔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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