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코리아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Kasa)의 첫 공모를 내일(25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사에서 처음 거래되는 건물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지하1층, 지상8층 규모 빌딩 ‘역삼 런던빌’로, 공모 총액은 약 101억원이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누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역삼 런던빌 디지털 수익증권(DABS)을 청약할 수 있다. 카사코리아는 오는 12월7일 최종 청약 결과와 DABS 배정 현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12월18일 건물이 카사 플랫폼에 상장되면 DABS를 앱 내에서 사고 팔 수 있다. DABS 소유자는 또한 3개월마다 임대 수익을 배당받게 된다. 첫 임대수익 배당기준일은 내년 3월31일이다. DABS 거래시엔 플랫폼 거래 수수료 0.2%가 부과된다.
카사 플랫폼에서 일반 투자자는 연간 2000만원까지,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소득적격투자자는 연간 4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금융투자 전문인력 등록 확인서 등을 보유한 전문 투자자는 공모 총액의 5%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상장 이후엔 DABS를 무제한으로 사고팔 수 있다. 법인 회원의 가입 및 투자 또한 가능하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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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정인선 기자입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여간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를 취재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날엔 달리기와 요가를 합니다. 소량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솔라나(SOL), 샌드(SAND), 페이코인(PC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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