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2020년 11월27일 15:47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4시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출금 지연제'를 28일 오후 3시부터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업비트 이용자는 출금 신청한 시각을 기준으로, 입금한지 24시간이 지난 원화 총액만큼의 디지털 자산만 출금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업비트 계좌에 잔고가 0원이던 회원이 100만원을 입금하고,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100만원 상당의 디지털자산 출금을 신청하더라도 출금이 되지 않는다.
두나무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라며 "원화를 입금해 원화로 출금하거나, 디지털자산을 입금해 원화 또는 디지털자산으로 출금하는 것은 종전과 동일하게 시간의 제약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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