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암호화폐 데이터 서비스 '코인힐스' 인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인선 기자
정인선 기자 2020년 12월23일 11:48
코인힐스 로고. 출처=코인힐스 페이스북
코인힐스 로고. 출처=코인힐스 페이스북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 서비스 코인힐스(coinhills)를 인수한다. 코인힐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4일부터 서비스 운영 주체가 빗썸코리아로 전환된다고 공지했다. 

두 회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빗썸코리아의 코인힐스 인수는 지분 투자 형태가 아닌 사업 포괄 양수도 계약 형태로 진행된다. 김정 코인힐스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수 인계 작업이 끝나면 코인힐스 운영 법인을 폐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인힐스는 그동안 김정 대표 이외의 직원이 없는 1인 기업 형태로 운영돼 왔다. 빗썸코리아가 코인힐스 서비스의 가치를 얼마로 평가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가상자산 지표 서비스 코인힐스를 인수한다. 출처=코인힐스 홈페이지 갈무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가상자산 지표 서비스 코인힐스를 인수한다. 출처=코인힐스 홈페이지 갈무리

빗썸코리아 관계자는 "대부분의 암호화폐 데이터 집계 서비스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원하는 국내 시장 관련 정보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코인힐스와 서비스 양수도 계약을 맺은 배경을 설명했다.

빗썸코리아는 앞으로 코인힐스 서비스를 빗썸 사이트에 통합해 운영할지, 혹은 별도 서비스로 운영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인힐스는 2019년 9월 블록체인 온체인 분석기업 라이즈(Lyze)와의 합병 소식을 발표했으나, 실제 합병이 진행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 대표는 "당시 라이즈가 코인힐스를 인수하기로 했으나, 합병 절차를 밟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결정을 철회했다"면서 "합병이 결렬된 이유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2020년 4월 암호화폐 데이터 기업 코인마켓캡을 인수했다. 코인마켓캡은 이후 거래소 순위를 산정하는 새로운 계산법을 도입했는데, 이 계산법에 따라 기존 15위였던 바이낸스가 1위로 올라서며 공정성 시비가 일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