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능토큰(NFT) 예술품 거래액. 출처=크립토아트(CryptoArt.io) 캡처
대체불가능토큰(NFT) 예술품 거래액. 출처=크립토아트(CryptoArt.io) 캡처

대체불가능토큰(NFT) 예술품 거래액이 2020년 12월 역대 최고치인 820만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예술품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아트(CryptoArt.io)에 따르면, 2020년 11월 260만달러였던 토큰 기반 예술품 거래 규모는 2020년 12월 820만달러까지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모두 문을 닫아 실물 예술 판매량이 급감한 것과 대조적이다.

리처드 첸 크립토아트 크리에이터는 코인데스크에 "'크립토 네이티브'들이 예술품의 진본성을 검증하는 NFT의 가치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아가 비플(Beeple)과 같은 유명 디지털 예술가들이 NFT란 무엇인지, 그리고 예술가들이 (NFT를 통해) 수수료가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아트는 에이싱크아트(Async Art), 노운오리진(KnownOrigin), 메이커스플레이스(MakersPlace), 수퍼레어(SuperRare), 니프티게이트웨이(Nifty Gateway) 등 다양한 디지털 예술품 거래 플랫폼의 데이터를 추적하는 서비스로, 윙클보스 형제가 2019년 인수했다. 

대부분의 NFT 구매는 이더리움 또는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뤄진다. 다만 니프티게이트웨이와 메이커스플레이스 등 몇몇 플랫폼에선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고 리처드 첸은 설명했다.

온라인 전시실과 NFT 기반 예술 무대에 작품을 선보이는 데 관심을 갖는 예술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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