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arcelkessler/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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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령 저지섬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CoinShares)가 자체 개발한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 exchange traded product)을 스위스 증권거래소(SIX)에 상장한다고 19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코인셰어의 비트코인 ETP는 BITC라는 약자 티커(ticker)로 19일 상장된다. 일본의 대형 금융기관인 노무라홀딩스가 2020년 코인셰어, 레저 등과 공동 설립한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마이누(Komainu)가 BITC의 기초자산 비트코인 수탁(커스터디)을 담당한다. 

BITC 이용 수수료율은 0.98%이며, 실물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비트코인 ETP 상품들은 투자자들이 당국의 규제를 받는 자산군을 통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규제당국이 비트코인 ETF에 대한 승인을 머뭇거리는 미국과 달리 유럽 전역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이 암호화폐 기반 ETP 상품을 제공한다.

지난 14일 영국 런던에 있는 금융기업 ETC그룹도 SIX에 실물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ETP를 상장한 바 있다.

코인셰어는 ETC그룹에 이어 35번째로 SIX에 ETP를 상장한 기업이 됐다. 

번역: 정인선/코인데스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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