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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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22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유사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짐 위더홀드 S&P 상품 및 실물 자산 담당 이사는 "1848년~1860년 미국 서부 골드러시로 인해, 금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19세기 가장 인기 있는 안전자산으로 금이 꼽혔다"며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과거 금 사례와 유사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짐 위더홀드는 비트코인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현재 금과 비트코인 모두 희소성이 있으며 △기존 전통 금융시장 밖에서 주로 보유할 것이며 △수량의 한계로 무한히 생성할 수 없고 △유동성 공급으로 가치 조작이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짐 위더홀드는 이런 비트코인의 특성이 전통 금융 자산관리자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짐 위더홀드는 "비트코인은 지난 5년간 그 어떤 자산보다 높은 변동성을 기록했다"며 "전통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P500 지수를 발표하는 S&P 다우존스 인디시즈(Dow Jones Indices)는 지난달 암호화폐 세금 서비스 업체 루카(Lukka)와 함께 암호화폐 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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