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플리커
출처=플리커

페이팔이 약 5억달러를 투자해 암호화폐 수탁업체 커브(Curv)를 인수할 것이라고 한 업계 관계자가 코인데스크에 말했다.

최근 커브 인수에 대한 다른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스라엘 언론 매체 칼칼리스트(Calcalist)는 커브가 2억~3억달러에 매각될 것이라고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인수기업의 이름이 공개되진 않았다.

앞서 페이팔은 미국의 암호화폐 수탁업체 비트고(Bitgo)를 인수하기 위해 시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팔은 7.5억달러를 인수가로 제안했으나 결국 무산됐다고 협상 과정을 잘 아는 두 관계자가 전했다.

이중 한 명은 "페이팔은 과거 벤모(Venmo)와 같은 훌륭한 인수를 이뤄냈다. 이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이팔과 커브는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페이팔의 커브 인수설이 제기되자, 디파이 프로젝트 커브(Curve)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동명의 다른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시장이 인식하자 이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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