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물가지수,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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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nick Dantes
Damanick Dantes 2021년 3월10일 11:28
출처=Karolina Grabowska/pexels.com
출처=Karolina Grabowska/pexels.com

지난 4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위험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급등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과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물가 상승 가속화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통상 물가가 오르면 중앙은행은 시중 통화량을 줄이는 대응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연준이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수조달러의 자금을 시중에 풀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고, 비트코인은 이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간주되어 왔다. 

미 노동통계국은 10일(미국시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예측 기업인 팩트셋(Factset)은 2월 CPI 수치를 1.7%로 예측했다. 코로나19가 금융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쳤던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치다.

경제전문가들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1.4%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치로 볼 때는 여전히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FRB)이 실시한 2월 가계동향조사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 기대심리가 201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3% 수준에 육박했다. 

독일의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지난 7일 공개한 리포트에서 "금리 상승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는 10년 만기 미 국채 채권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 금융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어기사: 김동환 코인데스크코리아 번역,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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